
[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슬로우스타터' 도로공사가 무려 15시즌만에 1라운드 선두를 질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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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은 "8연승이 너무 기분좋다. 우린 항상 시즌초반이 안 풀리던 팀이다. 우승 2번도 차근차근 맞춰나가면서 후반부 분위기를 끌어올린게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하위권에 있을 때도 고춧가루 부대 역할은 톡톡히 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까지 9시즌 동안 임명옥과 함께 한 사령탑을 만족시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날도 김종민 감독은 "저는 리베로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다. 아직 (문)정원이는 아직 상대의 공격 방향을 읽는 능력이나 팀을 이끄는 부분, 또 수비의 정교함도 부족하다"면서도 "리베로 처음 하는 선수 치곤 물론 최상급"이라는 칭찬을 덧붙였다.
문정원은 "내겐 동기부여가 된다. 해내야지 라는 마음이 더 커진다. 덕분에 지금 리베로를 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코트 건너편의 임명옥을 바라본 기분은 어떨까. 문정원은 "항상 보고 배우는 존재다. 상대팀에 있어도 보이니까. '와 저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중"이라며 "수비 방향이나 리시브 타이밍처럼 팀원들과 맞춰야할 부분이 아직 많다. 팀에 더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절정의 수비력과 더불어 한때 '서브퀸'으로도 유명했던 문정원이다. 하지만 리베로에겐 서브권이 없다. 문정원은 "팬들은 많이 아쉬워하시는데, 난 서브 원없이 때려봤어서 별 생각이 없다"며 웃었다.
김종민 감독의 애정이 가득한 선수다. 이날 작전타임에도 끊임없이 문정원에게 지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낙 많은 말씀과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해주신다. 방금 인터뷰 오는 길에도 한소리 들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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