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은 "포지션을 크게 따지진 않는다. 오늘(25일) 경기에선 공격시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아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팀 동료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서브를 좀 더 과감하게 넣자고 생각했고 그게 잘 통했다"며 "3세트 초반 상대에 0-6까지 끌려갔고 사이드 아웃을 통해 점수를 얻은 뒤 내가 첫 서브였는데 어떻하든 점수 차를 좁히려고 했다. 이상하게도 팀이 1, 2세트를 잘풀어가면 3세트에서 분위기가 가라앉고 그러는 일이 많은데 이 점은 솔직히 화가 났다. 서브 감이 좋았기에 3세트를 내주더라도 최대한 따라붙어야 4세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거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오늘은 봉캡 서브 덕에 살았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