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1세트 출발이 너무 안 좋았다. 이후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잘 해줘 경기를 잘 풀었는데, 마지막 고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부족한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무래도 지젤 실바에게 공이 몰리다보니까 상대도 집중견제를 하는데, 그럴 때 중앙이나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한 두개 풀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잘 안 되지 않았나싶다. 물론 세터의 배분이나 볼 컨트롤 적인 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