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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블랑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전술적으로 계획한 것들이 잘 이뤄졌다. 만족스럽다. 좋은 경기를 잘 유지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3점을 얻어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랑 감독은 “지금은 5점을 주고 싶다. 앞으로 더 잘할 것들이 남아 있다. 우리만의 지표로는 정확한 수치를 내릴 수 없다. 다른 팀의 시스템도 존재한다. 변수가 있다. 오늘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만 아직은 5점”이라며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허수봉은 공격성공률 64%로 20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랑 감독은 “신체적인 능력, 공격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다. 서브, 블로킹에도 강점이 있다. 그래서 요새는 리시브, 수비 훈련을 더 하고 있다. 육각형 선수가 된다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팀 동료로서는 최고다. 몰입도, 동료를 집중시키는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허수봉을 칭찬했다.
뇌진탕 부상에서 회복해 승리를 이끈 세터 황승빈에 관해 블랑 감독은 “몸 상태, 자신감 등을 보고 결정하게 되는데 황승빈이 처음에 왔을 땐 보수적이었다. 지금은 허수봉, 레오뿐 아니라 신펑도 본다. 중앙도 자주 쓰는 선수가 됐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