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도공) 인삼공사→수원시청 거쳐 6년 만에 김천 컴백…다시 돌아온 하효림, 간절함 커졌다 “첫날 침대에 누웠는데, 눈물 나더라” [MK김천]
345 0
2024.07.09 11:43
345 0

“김천에 온 첫 날, 침대에 누웠는데 눈물이 나더라.”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일 오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2-2 트레이드를 통해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를 내주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과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세터 하효림(26)을 데려왔다.


(중략)


6월 초 도로공사 팀 훈련에 합류한 하효림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V-리그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8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도로공사 연습체육관에서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하효림은 “다시 프로에 오게 되어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여기에 온 첫날, 침대에 누웠는데 눈물이 나더라. 참으려고 했는데, 막 흐르더라. ‘나 어떡하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업에서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도, 프로에 있을 때만큼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건 아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훈련에 쏟아야 한다.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

하효림은 “훈련이 정말 힘들다”라고 웃으며 “팀 합류 후 일주일은 보강 운동에 집중했다. 근육이 안 잡혀 있다 보니 웨이트 훈련에 집중했고, 지금은 볼 운동과 함께 토스 폼 교정에 집중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다 보니 (이효희) 코치님의 지도 아래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중략)

하효림은 “물론 주전 욕심은 마음 한구석에 있다”라며 “그러나 너무 욕심내려고 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와서 나의 부족함을 정말 많이 느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라며 “물론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함이 있고 크다. 선수라면 누구나 더 많은 경기에 뛰고 싶고, 더 오래 코트에 있고 싶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효림은 “세트 성공률이 높은 것도 중요하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전에 있을 때보다 조금 더 대담하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나를 넘어설 기회가 온다면 넘어서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년 만에 V-리그 코트 복귀, 6년 만에 도로공사로 돌아온 하효림. 과연 하효림의 2024-25시즌은 어떨까. “지금은 실감이 안 난다”는 하효림의 배구 인생 제2 막을 기대해 보자.


https://naver.me/FHlNFiih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369 00:12 13,41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95,0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20,4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2,2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6,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5,43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43,045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20 02.04 23,139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 일정🏐 17 23.10.13 39,905
공지 알림/결과 🏐22-23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44 22.12.12 49,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940 잡담 도공) 도유니 개가치호감 1 07.18 466
14939 잡담 도공) 우리오늘 워크샵갔나 07.18 256
14938 잡담 도공) 세인 효림 웰컴백도 떴당ㅋㅋ 4 07.18 614
14937 잡담 도공) VTV컵 일정+니콜로바 입국 일정 2 07.11 385
14936 잡담 도공) 지금 윤정이와 후위 공격 호흡이 정말 좋다. 1 07.09 558
14935 잡담 도공) 소휘 인터뷰보니 우리팀이 웨이트 훈련 진짜 빡세게 하긴 하는구나;; 2 07.09 672
14934 잡담 도공) “韓, 나에게 정말 먼 나라인데…” 오자마자 김치찜 뚝딱! 카자흐스탄 국대 파이터, 왜 V-리그 도전을 택했나 [MK김천] 2 07.09 540
» 잡담 도공) 인삼공사→수원시청 거쳐 6년 만에 김천 컴백…다시 돌아온 하효림, 간절함 커졌다 “첫날 침대에 누웠는데, 눈물 나더라” [MK김천] 07.09 345
14932 잡담 도공) “현정아, 너에게 좋은 기회야”…‘데뷔 첫 연봉 1억 돌파→트레이드’ 이적생, 이적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MK김천] 07.09 381
14931 잡담 도공) 당장개막해,,,,, 1 07.04 193
14930 잡담 도공) 와 짖짜 개든든함 3 07.03 922
14929 잡담 도공) 개좋다 사진만 봐도 좋다 2 07.03 657
14928 잡담 도공) bgm 뉴페이스 왤캐웃김ㅋㅋㅋㅋ 07.03 405
14927 잡담 도공) 도공티비 일할 건가봐! 3 07.03 491
14926 잡담 도공) 주전 빼고 ‘싹’ 바꿨다…‘강소휘 품고 알짜 영입’ 김종민 감독 “분위기 쇄신, 1~2년 안에 우승 도전” [SS인터뷰] 2 07.03 607
14925 잡담 도공) 8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VTV컵 국제배구선수권대회 나간다는데? 5 07.03 660
14924 잡담 도공) 우리 리시브 라인 어떻게 되려나?? 소휘 / 옥리베 / ? 2 07.02 398
14923 잡담 도공) 김천에 aㅔ스파 있다 5 07.02 737
14922 잡담 도공) 또히 커피차 들어갔나봐 3 07.02 713
14921 잡담 도공) 우리팀에 97번이라니 3 07.02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