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실제 경기와 유사한 미니게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트마다 팀 구성을 달리한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다가오는 VNL을 대비해 다양한 조합을 미리 짜두기 위해서다"라고 모랄레스 감독은 설명했다.
전반적인 훈련 분위기는 밝았다. 모랄레스 감독은 세트 종료 때마다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선수들도 웃음 가득한 얼굴로 감독 지시를 따랐다.
이날 최근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의 몸상태도 좋아 보였다. '우승 세터'가 된 김다인(현대건설)과 최정민(IBK기업은행)의 속공 플레이 합도 잘 맞았다. 정지윤(현대건설)의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 또한 시원했다.
'이동주아'도 여전했다. 모랄레스 감독의 속공 스타일 아래 이주아(IBK기업은행)는 기동력을 한껏 뽐냈다. 좌우 가리지 않고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여기에 경험 많은 표승주(정관장)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팀을 하나로 묶자, 박사랑(페퍼저축은행)과 박수연(흥국생명) 등 막내 라인까지 존재감을 드러낸 모랄레스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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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