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기은) FA 이소영·이주아 품었다! 큰 그림 그리는 IBK 김호철 감독 “OH 수비, 중앙 높이 보강했다”
771 3
2024.04.15 20:12
771 3

2024년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큰 손’은 IBK기업은행이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이소영, 이주아와 FA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5천만원),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총액 4억원(연봉3억3천만원, 옵션 7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IBK기업은행은 2021년 12월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과 동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19일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한 것. 이후 IBK기업은행은 FA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적극적인 선수 영입 덕분에 김 감독 역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 감독은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회사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고맙다. 두 선수 역시 여러 팀에서 원했을 텐데 우리 팀을 선택해줘서 고맙다. 우리도 다음 시즌에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한편으로는 좋지만, 무거운 짐을 짊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각 팀의 주전 멤버였던 이소영, 이주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오면 우리 팀의 모자랐던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의 수비, 중앙의 높이를 보강하게 됐다. 물론 (최)정민이가 잘하고 있지만 (김)희진이가 몸이 좋지 않아서 활용을 못했다. 앞으로 팀을 조직적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2023-24시즌 아시아쿼터로 태국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폰푼 게드파르드를 선발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 감독이 원하는 배구 역시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는 배구다. 김 감독은 “공격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배구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황)민경이가 꼭 필요했다. 리시브가 잘 돼야 세터가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까지 사용하면서 배구를 풀어갈 수 있다. 조금씩 퍼즐이 맞춰가고 있어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IBK기업은행에도 FA 선수들이 있다. 세터 김하경과 미들블로커 김현정이다. 여자부 협상기간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18일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21일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외부 FA 2명을 영입한 만큼 보호선수 구성이 중요해졌다. 

더군다나 이소영, 이주아 모두 A그룹의 FA 선수들이었다. A그룹 FA 선수의 경우 보상방법은 두 가지다.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하거나, 직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때 6명의 보호선수에는 해당연도 FA 영입선수 또한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된다. 보상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정관장, 흥국생명의 선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집토끼들도 잡으려고 한다”면서 “또 감독으로서 보호선수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우리 선수들과 정도 들었고, 나와 같이 힘든 시기에 같이 뛰어줬는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고심이 깊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2021-22시즌 5위, 2022-23시즌 6위, 2023-24시즌 5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김 감독의 “새로운 IBK를 만들겠다”는 말대로 IBK기업은행이 변화를 외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17,5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59,2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08,3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67,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4,4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3,150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20 02.04 11,624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 일정🏐 17 23.10.13 28,486
공지 알림/결과 🏐22-23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44 22.12.12 37,8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15 스퀘어 도공) [#생생도공통] 🇰🇷강소휘 출국 현장 in 인천공항 3 19:26 243
2914 스퀘어 삼화) [블루팡스TV] 지원아 꼭! 내 후임으로 왔으면 좋겠다😉 │ 양희준 입대 인터뷰 1 19:24 73
2913 스퀘어 여배)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임주은 영입 4 16:02 778
2912 스퀘어 현캐) “박경민은 현재 韓 NO.1 리베로, 용감한 선수다” 월드리베로의 극찬, ‘슈디다’에게 경의를 표하다 1 05.03 435
2911 스퀘어 남배) 이탈리아서 귀국한 이우진 “꿈만 같은 시즌, 내년 유럽 챔스도 기대된다” 1 05.02 461
2910 스퀘어 삼화) [블루팡스TV] 결혼식은 핑계고!🕺ㅣ노재욱 결혼식 축무 비하인드 2 05.02 327
2909 스퀘어 도공) [#생생도공통] 🧩퍼즐원정대 아시아편 in 제주도 3 05.02 466
2908 스퀘어 여배) 재도약 꿈꾸는 한국 여자배구, '공격 DNA' 심는다 7 05.01 1,801
2907 스퀘어 도공) [#아시아쿼터 선발]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 선수 지명 2 05.01 626
2906 스퀘어 여배) [오피셜] '메가-위파위' 재계약 확정...연봉 15만 달러 7 04.30 1,336
2905 스퀘어 도공) ‘1순위 신인왕’ 김세빈의 Step Up 3 04.29 574
2904 스퀘어 여배) [인터뷰] '배구 모범생' 이다현의 결의 "이기고 싶어요. 더 이상 지기 싫어요" 11 04.27 924
2903 스퀘어 플레잉 코치 아닌 ‘수석 코치’ 여오현으로…IBK기업은행서 ‘인생 2막’ 연다 12 04.26 1,392
2902 스퀘어 여배) 새로운 女배구 만들 모랄레스 감독 “암흑기는 공공연한 사실… 열정과 의지로 영광 되찾겠다” [일문일답] 5 04.25 1,200
2901 스퀘어 도공) [#생생도공통] 🇰🇷국가대표 강소휘 in 진천 6 04.24 645
2900 스퀘어 여배) [오피셜] 김수지 보상선수였던 임혜림, 이주아 보상선수로 1년만에 흥국생명 컴백 13 04.21 1,523
2899 스퀘어 도공) 강소휘 잡은 김종민 감독 "플랜B 없었다, 도로공사와 잘 맞는다" 3 04.21 741
2898 스퀘어 여배) GS칼텍스, FA 떠난 강소휘-한다혜 보상선수로 최가은-서채원 영입 [공식발표] 3 04.20 1,037
2897 스퀘어 삼화) [블루팡스TV] 내 니 좋아해↗따꼬 ↘!🙈│ 블루팡스비하인드 4탄 1 04.19 286
2896 스퀘어 남배) OK 곽명우↔현대캐피탈 차영석+신인 1R 지명권, 1대1 트레이드 22 04.19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