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여배에 잔잔바리로 관심 가지고 살았는데 직관 가고 싶어도 다 너무 멀고 그래서 가끔 경기 찾아보는게 다였던 1인임
광주사람이라 페퍼 창단 할 때 관심 쪼끔 갖다가 코로나로 시들해졌는데 오늘 처음으로 직관 다녀옴
여자배구선수들 전부 좋아해서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었는데 광주가 연고지니까 페퍼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직관은 확실히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음
선수들 가까이에서 보고싶었지만 티비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앞에 있으니까 신기한 느낌
끝나고 퇴근길?도 기다려봤는데 다들 마스크끼고 깜깜해져서 잘 알아볼 순 없었지만 이한비선수랑 모마선수 팬들한테 싸인해주고 사진찍어주는 모습이 좋아보였음
처음으로 페퍼랑 GS선수들 봤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다른팀 선수들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광주에 여자배구팀 생겨서 너무 좋고 비록 선수들은 먼길 다녀야하니까 힘들겠다 생각 들긴함
근데 늦게 끝나면 저녁은 언제 먹고 숙소 도착하면 진짜 늦겠다 싶었다..
페퍼 좋은 선수 영입해와서 더 컸으면 좋겠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