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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배) 국내 선수 위협? 흥행 시너지? 亞쿼터 바라보는 V리그 사령탑들 "도입 필요"

무명의 더쿠 | 08-28 | 조회 수 798
핀란드 출신인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국내 선수가 (코트에) 더 많아야 한다. 내 대답이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도입과 반대)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반대"라고 말했다.

다른 감독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민감한 부분"이라고 전제하면서 "나는 도입 찬성 쪽에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쿼터를 도입하면 국내 선수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배구 흥행을 위해선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그게 흥행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 "예전에 비해 대형 선수가 발굴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시아쿼터 도입이) 국내 선수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아시아쿼터 도입을 하는 것도 맞는 것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국내 선수 뛸 한 자리가 없는 부분도 아쉬움이 있긴 하다"면서도 "더 깊게 보면 국내 선수들이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없으니 (아시아쿼터가) 논의되는 것 아닐까"라며 "제도가 잘 만들어져서 배구 인기가 높아지면 선수 수급 풀이나 인프라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6~7년 전엔 아시아쿼터제를 대부분 반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라나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나는 도입에 찬성한다. 감독들 대부분도 찬성하는 분위기다.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현재 고교 무대에 외국 국적 선수가 30여명 가량 있다. 그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나올 시기가 됐기 때문에 아시아쿼터제 도입도 논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트라이아웃이나 드래프트 유무를 논의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내 관점에서) 아시아쿼터는 사실상 시작됐다고 본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076/000390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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