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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만족 못하는 시즌, 부담감 내려놓겠다" 달라진 내일 약속한 이소영

무명의 더쿠 | 03-30 | 조회 수 1473
"많이 아쉬워요. 부담감을 더 내려놓고 해야 될 것 같아요. 많은 것을 느낀 한 해였습니다." KGC인삼공사도 그렇고, 이소영에게도 2021-2022시즌은 아쉬운 한 시즌이었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 5승 1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라운드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1월에는 단 1승에 그치는 등 충격의 6연패에 빠진 순간도 있었다. 5라운드 기준으로 KGC인삼공사의 성적은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에 이은 4위. 봄배구를 넘어 우승 다크호스로 뽑혔던 KGC인삼공사였기에 시즌이 끝난 지금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KGC인삼공사에서 첫 시즌을 보낸 이소영 역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3년, 총액 19억 5천이라는 거액을 받고 KGC인삼공사로 온 이소영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본인 스스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순간이 있었다고 자책했다.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최근 본지와 전화 통화를 가진 이소영은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시작했던 시즌이었다. 그런데 그 기대감과 관심에 비해 많이 보여드린 게 없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라고 아쉬워했다.

말을 이어간 이소영은 "계속 맞춰왔던 선수들이 아니기에 호흡적인 부분에서는 어긋날 수 있었다. 나에게는 도전이고, 시작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처음 맞춰보는 선수들과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 완벽하게 맞지 않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었다. 팬들, 사무국,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시즌을 시작했는데 원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리시브, 디그 기록이 많이 올라왔다. 내가 아쉬운 부분은 따로 있다. 내가 시즌 전에 정해 놓은 기준치가 있었다. 올 시즌 기록보다 내가 정해 놓은 기준은 더 높았다. '더 보여줄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거에 미치지 못해 많이 아쉽다." 이소영의 말이다.


9시즌 동안 몸담았던 GS칼텍스가 아닌 KGC인삼공사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펼쳤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느끼고 배운 부분도 많다.

이소영은 "이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해야 될 것 같다. 흔히 모두가 말하듯이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내가 책임감을 너무 갖고 하다 보니 느껴지는 대미지가 컸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내려놓고 해야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전만 하더라도 우리 팀 리베로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시즌 때 보여드렸듯이 걱정 없다. (노)란이도 많이 노력했고, 보여줬다. (채)선아 언니도 늦게 들어왔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다. 우리 리베로는 강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1-2022시즌까지 거의 1년을 쉬지도 못하고 살인 일정을 소화해 온 이소영은 오랜만에 꿀맛 같은 휴가 기간을 보내고 있다. 못 만났던 지인도 만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이소영은 "뻥 뚫린 곳을 좋아해서 차 타고 바다도 가고, 못 만났던 지인들과 친구들도 만나고 있다. 부모님과 맛있는 고기도 먹었다. 한 시즌 동안 푹 쉬지 못했기에 마음의 여유를 주려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KGC인삼공사는 4월 24일에 선수들이 다시 모인다. 이소영은 "팀에 복귀하게 되면 어깨도 그렇고 근력 강화 운동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과 한 달도 못 맞추고 시즌을 임해야 했다. 이번에는 이 악물고 차근차근 훈련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국가대표 단골손님 이소영은 2022 VNL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에 나서는 세자르호 1기 승선 유력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소영은 "미리 걱정을 하지 않으려 한다. 뽑히게 되면 그때 생각하겠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이소영은 한 시즌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KGC인삼공사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겼다. 이소영은 "처음 내가 들어온다 했을 때 많이 당황했을 거라 생각한다.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라고 웃은 뒤 "늘 KGC인삼공사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분 좋게 맞이해 주셔서 많은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530/0000007681


선배 너무 고생했어 고마워 사랑해😢
(아침부터 기사 읽으며 우는 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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