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824002
복수의 배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양팀 단장들은 VIP실에서 티 타임을 가지며 '배구 여제' 김연경(34)의 이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AI 페퍼스 측은 흥국생명 측의 의중을 파악하고 싶어했다. 김연경의 이적을 허용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 핵심이었다. 특히 AI 페퍼스 측은 김연경에게 흥국생명의 남은 보유권 1년을 상쇄하기 위한 구체적인 보상 규모까지 제시하면서 물밑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흥국생명 단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AI 페퍼스 측의 협상 시도를 원천봉쇄했다고 한다. 흥국생명 측에선 "선수는 우리 팀과 계약이 1년 남아있다. 1년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이 규정"이라고 말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그러면서도 "선수의 의중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물밑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고 한다.
복수의 배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양팀 단장들은 VIP실에서 티 타임을 가지며 '배구 여제' 김연경(34)의 이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AI 페퍼스 측은 흥국생명 측의 의중을 파악하고 싶어했다. 김연경의 이적을 허용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 핵심이었다. 특히 AI 페퍼스 측은 김연경에게 흥국생명의 남은 보유권 1년을 상쇄하기 위한 구체적인 보상 규모까지 제시하면서 물밑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흥국생명 단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AI 페퍼스 측의 협상 시도를 원천봉쇄했다고 한다. 흥국생명 측에선 "선수는 우리 팀과 계약이 1년 남아있다. 1년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이 규정"이라고 말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그러면서도 "선수의 의중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물밑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