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센터 양효진(32·현대건설)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세르비아 0-3 패)을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현대건설에서 V리그 챔피언에 올랐을 때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양효진이었지만 이날이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이자 김연경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했기에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양효진은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마치고)국가대표를 은퇴한다고 생각했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며 "마지막 날에 정말 많이 울었다. 숙소에 와서도 엉엉 울었다. 그렇게 운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
양효진은 10년 넘게 V리그 시즌을 마치면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는 "시즌 끝나고 대표팀에 들어가면 힘들었지만 연경 언니 등과 함께 즐겁게 뛰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 태극마크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언제부턴가 아픈 곳이 많다보니 '내가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밑에 좋은 선수들도 계속 나오기 시작하고, 올림픽 가서 잘 마무리 하고 내려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http://naver.me/GWFuLoWb
양뽕 고생했어! 🇰🇷👏👏👏
현대건설에서 V리그 챔피언에 올랐을 때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양효진이었지만 이날이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이자 김연경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했기에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양효진은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마치고)국가대표를 은퇴한다고 생각했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며 "마지막 날에 정말 많이 울었다. 숙소에 와서도 엉엉 울었다. 그렇게 운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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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은 10년 넘게 V리그 시즌을 마치면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는 "시즌 끝나고 대표팀에 들어가면 힘들었지만 연경 언니 등과 함께 즐겁게 뛰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 태극마크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언제부턴가 아픈 곳이 많다보니 '내가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밑에 좋은 선수들도 계속 나오기 시작하고, 올림픽 가서 잘 마무리 하고 내려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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