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지엘 헤테로 드씨를 싹 다 들으면서 느낀 건데
걍 누군가를 사랑하는 연기 <<< 이게 진짜 아름다운 것 같아
특히 드씨는 연기자의 표정이나 몸짓 없이 오로지 소리로만 그 감정을 전달 받아야 하는 컨텐츠자나
그래서 그런지 그 목소리에 꾹꾹 눌러 담겨 있는 애정의 무게가 와닿을 때마다 뭔가 소름 돋음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기뻐하고 슬퍼하고 우울해 하고 분노하고 이런 다양한 감정과 톤을 표현한다는 게 존내아름답게느껴지고 갑자기감동돼...
나는 실제로 타인을 이만큼 사랑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현실은 아니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개연성 있으면서도 저렇게까지 감정이 격앙될 수 있다는 게?
드씨 왜 이렇게 좋지 ㅠ 갑자기 이런 글 쓰는 거 너므 오타쿠 같기는 한데 좋아서 눈물 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