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한성우 내 취향 대본을 성우님들이 연기해줬음 좋겠다ㅠ 대본러 ★입문★을 위한 맵스 대본 쓰는 법
13,450 33
2021.05.07 20:40
13,450 33

안녕 맵스 대본 쓰는 법을 아주 간단히 설명하러 왔어


선풍기를 안틀면 덥고 틀면 춥고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이거는 진짜 맵스 대본을 써보고 싶어 근데 처음이라 시작할 엄두도 안나 어떡하지ㅠㅠㅠ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야 

정말 입문만을 위한 글. 너무나 당연해서 다 알고 있다면 안 읽어도 됩니다! 


나는 아마추어 작가도 아닌 몇 번 맵스 대본을 써본 성우덕후 1일 뿐이야......ㅠㅠ 

뭘 설명할 게 있나 싶지만 그래도 그냥 너그럽게 봐줘ㅎㅎㅎㅎㅎ 뭐든 글로 써보는 게 중요하잖아!

다들 부담감 없이 가볍게 시작해보고 습작을 써보자~ 그러다 보면 솜씨도 대본러도 늘겠지! 하는 의미로 쓰는 글이야.


갠맵은 02 정도만 보면 됨  한컴오피스 한글 기준!


일단 시나리오에 몇몇 이외에 딱히 정해진 건 없어 내용이 잘 전달되면 된다고 그랬어 (책에서)




<< 다시 한 번 주의사항 >>

~ 흔한 성우덕후 1임. 이과야. 글 설명은 전부 내가 쓰는 방식임 ~ 

~ 글 조각 내지 말고 링크로! 한성우들 조롱하는 곳에서, 혹은 대본 조롱하는 용도로는 안 돌아다녔음 좋겠어ㅠㅠ ~ 





00. 일단 나는 대본 쓰는 거 시작하기 전에 스타일을 먼저 만들어. (개인취향이니 넘겨도 됨)



[서식] > [스타일] 을 누르면 이런 창이 뜹니다. 아래는 내가 설정해둔 것. 대사와 지문, 장면나눔(씬표시) 등을 만들어뒀어.


VZIqw.jpg


이걸 사용하면 단축키로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어


xQbiy.jpg



장면나눔이나 지문 설정은 간단하기도 하고 뛰어쓰기 해도 되니까 대사 설정하는 법만 써둘게. 

위와 같은 스타일 창에서 연필무늬 (편집) 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뜸. 


iQoiD.jpg


>> 문단모양 아래와 같이 설정할 것. (내어쓰기 선택이야! 캡처하니 가려졌네!)


vmLvU.jpg

왼쪽 오른쪽 여백 0으로 설정. 내어쓰기는 20~50 설정해가며 자기 취향대로 해도 됨. 


>> 글자 모양 : 11포인트 / 글꼴 설정해주기.

>> 문단 번호 / 글머리표 에서는 (없음) 을 눌러줄 것


그러면 이제 단축키를 누르는 것만으로 쉽게 대사를 쓸 수 있다.




여기서 질문. 한 번 쓰고 새문서를 작성하면 처음부터 다시 설정해야하나요?

>> ㅇㅇ...ㅜ 그러나 스타일을 설정해둔 문서에 글을 조금 쓰고 그걸 [파일] > [블록저장] 하면 새로 저장되는 파일에는 스타일이 남아있어 다시 편히 쓸 수 있음!


맵스마다 정해진 글자크기 (보통 11) 과 글꼴이 있어 (보통 맑은 고딕이나 굴림). 그 경우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글자모양에서 설정해주면 쉽게 가능함.







01. 그럼 첫 페이지.  

ywerP.jpg




보통은 시놉시스가 들어가. 나는 편하라고 인물설명이랑 별개로 나눠놓음

시놉시스는 작품의 의도나 간단한 줄거리를 서술하는 거야. 약간 티져 같은 느낌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됨. 나는 시놉시스를 대충 단어 몇 개라도 갈겨놓고 여기서 캐릭터를 쓰고 특징같은 걸 한 두개 붙이다가 한 장면을 생각하고.  그 앞뒤에 살을 붙이고 수정하고 이렇게 쓰는 편이야.


처음 시작할 때 보통 어떤 느낌인냐면ㅋㅋㅋㅋㅋㅋ



존나 혐관 로맨스 보고싶다계급이 아래인 하인과 첫사랑 마님.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혼자 빡세게 수예점을 운영하는 마님.. 아 악마가 나타나서 타락시키는 것도 좋고아 근데 너무 흔한 로판물인가 윗집 아랫집 로코물도 좋다....흑흑


아냐 무협 쓰자. 1대 제자를 데리고 나선 정파 5대세가의 귀한 딸제 자신도 무공이 강하다왜 나섰느냐대환단을 하나 구하기 위하여제가 사모하는 남궁세가의 ** 가 오랜 수련 중 다람쥐의 방해를 받고 주화입마에 빠졌기 때문이다귀한 아들래미를 잃게 된 남궁세가허나 그를 이끌어줄 사람도 대환단도 마침 없어 굉장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무림맹주의 손녀인 자신이라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아니그런데 막상 조부에게 가니. 애끼는 손녀인데 삼일을 기다려도 안 만나주네방으로 찾아들어갔더니 이미 무림맹주는 죽은 듯 잠들어있다. *** 착각 한다던가무림맹을 **** 뿌셔뿌셔 다뿌셔 천하제일 무협대회 뽀사뻐려~~



이런 식임...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 쓰고 수정해도 된다고 생각해ㅎㅅㅎ

인물설명 같은 경우에 인물과 그 배역의 성우. 그리고 원하는 톤이라던가 연기방향, 캐릭터 설정을 쓰는 편. 








02. 그럼 본격적으로 내용을 적어봅시다.



여긴 사실 설명이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함. 생각한 대로 내 욕망을 펼치면 된다 히히히 올보 좀 써본 덕들이라면 장면 쓰는 거 정도는 어렵지 않을 듯. 그 앞뒤로 계속 살을 붙여나가기만 하면 돼. 위에서 설명했던 스타일들을 쓰면 내용과 별개로 좀 더 있어 보이는 (...) 대본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써도 총대님들은 보통 글을 복사해서 붙이시기 때문에 카페 올라갈 때 다 살아있진 않음. 나는 pdf 도 가~~~~끔 같이 보내는 편. 


그럼 왜 스타일 씀?? 

>> 성우님들 나중에 보기 편하라고, 나 글 쓸 때 인물 확확 보이는 게 구분 쉬워서. 


스타일 쓰면 대사가 적게 들어가잖아

>> 어차피 대본양은 정해진 거고 체크하고 보내면 됨. 나는 10페이지 쓰면 안 쓴 거랑 반 페이지 정도 차이나더라.

exKiS.jpg


씬 (#, S# 등. 장면나눔이라 쓰는 분도 계심. 숫자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됨.) 다음에는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 낮, 밤 시간대 장소 등등.

씬 내에서 이동이 있을 때는 S#. 거실 > 부엌 등으로 표기하면 됨.


인물의 이름 쓰고는 탭을 한 번. 스타일을 쓰는 경우엔 배역명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띄워지는 효과가 있어서 좋음. 

그냥 쓸 때도 배역과 대사를 구분하기 편하기 때문에 해주는 편. 


내레이션 넣을 때는 Na 를 써. 난 한 대사 내에서 나레이션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경우는  Nar in / Nar out 이라고 따로 표기함.

내레이션과 별개로 머릿속에서 혼자 뱉는 경우는 (마음의 소리) 혹은 (속으로) 라고 표기. 그 대사 끝나면 끝난 것도 얘기해야해!


지문 같은 경우는 오디오 드라마다보니 장면이 그려질 수 있게 서술하는 편 (내가). 그래야 성우님들 해석하고 호흡 넣기 편하실 거 같아서.

여긴 없지만 따로 빼서 서술하기도 하고 대사 내에 괄호를 써서 넣기도 함


둘이 대사가 겹치는 건 어떻게 표현하면 됨??

>> 오버랩 혹은 O.L 이란 용어를 써주면 편집자가 알아서 잘 해줄 것. 


bgm은 어떻게 넣나요?

>> 내가 지정할 때는 유튜브에서 저작권 확인하고 얘기드림. 대본아래나 총대님한테 드리는 메일에 따로 표기함. 

맵스에 부탁할 때는 피아노, 새벽, 동양풍, 담담한 분위기. 등을 서술하는 편. 받고 맘에 안 드는 경우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표기해야해. 효과음도 마찬가지.


저기 (회상)은 뭐임?

>> 구분할 수 있게 필터 넣어달라는 소리! 전화하는 것처럼 필터를 넣고 싶을 때도 (전화) 라고 쓰면 돼. 혹은 (F) (Filter) 등으로 따로 구분해 적어도 상관없음.



ZyIYo.jpg


# 회상 >> 통채로 회상 씬이라는 얘기.


[flash back 1] [flash back 2]는 뭐임? 

>> 짧은 씬들이 여러 개 한 꺼번에 나올 때 [부엌] [거실] [작은방] 등을 쓰고 교차한다고 해. 

나 같은 경우 회상 씬(flash back) 2개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저렇게 표기함. 



그리고 위에 썼던 용어들을 중심으로 기승전결해서 끝까지 쭈욱 쓰면됨.

개인적으로는 최소 12~3장 정도는 되어야 생각했던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거 같아






최소 이 정도만 파악하면 페어맵스 대본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 내용에 대한 조언은 사실 내가 하기엔 건방진 거 같고..ㅋㅋ 설정값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잘 봐주고 생각했던 스토리를 끌고 나가면 됨! 나같은 경우엔 맨날 최애 보면서 맡아줬으면 하는 배역들 듣고 싶은 대사들 메모장에 적어놓고 가끔 설정 짜보는 편이야. 메모장 너무 좋아.. 중단편으로 한 장면만 쓰는 것도 좋지만 엔딩까지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니까 자신 없어도 장편 대본 습작을 쓸 때 마무리는 지어보길 바라. 


숨어있는 금손들아 대본러가 되어서 다시 만나... 내가 탈 맵스 대본도 잘 부탁해



qABbu.jpg 

이거는 참고용 위에 나왔던 대본(7p)이야. 고대로 딴 데 제출만 아니면 편하게 써도 됨

많이 부족한 대본이나 멘탈 약하니까 부정적인 평가만 XXXX ㅠㅠ

사용 조건 :  대원 6기 장예나 사랑해♥  외치고 쓰기~.~



목록 스크랩 (75)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573 04.01 28,1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9,2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39,6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3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5,903
공지 알림/결과 성우덕질 입문자를 위한 맵스 기초 11 21.11.17 42,505
공지 알림/결과 ✨✨성우방 인구조사✨✨ 424 21.04.14 44,3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002 잡담 한성우 덬들 요즘 드씨 뭐들어?? 31 03.23 794
2001 잡담 한성우 최애성우 생기고 필모 도장깨기해? 22 03.18 530
2000 잡담 한성우 1년쯤 지나면 들을수 있을까 했는데 21 03.11 1,281
1999 잡담 한성우 도대체 얼마나 비싸졌길래 그래? 23 02.25 1,223
1998 잡담 한성우 성덬은 최애 있는 사람이 더 많을까? 21 01.12 917
1997 onair 한성우 도형님 전참시 보려고 기다리는 중 30 01.11 1,581
1996 스퀘어 일성우 아이자와 리나, 카미야 히로시 결혼 46 01.01 3,030
1995 잡담 한성우 진짜 기분 나빠서 그냥 최애 덕질 접고 휴덕...ㅋㅋ 27 24.12.27 2,012
1994 잡담 일성우 포케도라 쓰는 사람 ㅠㅠ 29 24.12.11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