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2월 20일 올보 막차단 떠나는 날
꼭 세차하면 비오고 택시타면 버스오고 새옷사니 할인하는 것 처럼
당일에 너무 듣고싶은 대본이 생각이 났다
이건 곧 뒤져도 창영님한테 꼭 들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빠르게 썼고 지구종말직전 설국열차마냥 막차 급하게 타는 덬들 사이에 낑겨서 대본을 급하게 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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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꼬리칸도 못탐ㅎ (20일 24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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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내 대본은 물건너갔쬬... 너무 슬펐다 정말 마음에 드는 대본이었는데... 올보가 돌아올지 안돌아올지도 모르는 마당에... 뭐 언젠가는 꺼내겠지 하는 마음에 메모장에 적어두고 잊고살다가 올보가 열렸다는 말에 부랴부랴 급하게 넣었고!! 파일이 도착했다는 카톡에 신나서 파일 다운로드 받으러 갔더니 보이는 설명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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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술쳐먹고 썼나요?
A.아니요...? 맨정신으로 썼는데요
이무슨 미ㅠㅠㅠㅠㅠㅠㅠㅠ친ㅠㅠㅠㅠㅠㅠㅠㅠ 오타 대잔치가 나있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우님한테 녹음의뢰 넣으면서 맞춤뻡개무시하고 다틀려서본낸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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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돌리면 12월 20일 말고 이거 신청한 당일로 돌아가서 내 뚝배기를 후릴 것... 사람말을 하거라... 아무튼.. 대본이 뭐였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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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그 대본인데... 다들 그러잖아요...? 못한다 그럴 땐 엄청 아쉽고 그게 내 인생의 전부같고 그런데 막상 하고나면 이느낌이 아닌데 싶은...? 이무슨 유치뽕짝대본이람 창영님한테 이런걸 드리다니... 그래도 신청했으니까 들어야하잖아...? 덬들아 올보 듣기 힘들때 꿀팁이 뭔줄 아니
내가 쓴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됨 ^^!!! 개인맵스 호명대본이다 생각하고 들으면 수월하게 들을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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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이론적으로 생각하지만 마음으로 이해를 못해서 오늘도 듣기까지 2시간이 걸렸다 창영님 올보만 세번째인데... 죽겠다이거에요...
근데 창ㅠㅠㅠㅠ영ㅠㅠㅠㅠㅠㅠㅠ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왤케ㅠㅠㅠㅠㅠㅠㅠㅠ좋냐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유죄다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중간에 웃는것도 미쳤고 너 하고 나지막하게 부르는것도 미쳤고 괜히 기대하게 하고 쭝얼거리는것도 미쳤고 한숨쉬는것도 미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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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창영님 대단하다는 얘기)
그래서 잘자라는데.... 잠을 못자고있다.... 이걸듣고 어떻게 자냐...
결론:올보는 낮에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