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방 올보 후기 대본보면 다들 진짜 신박하고 잘 써서 나도 꼭 저런 대본을 넣어야지! 했었는데
막상 대본 쓰려니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없고.. 올보 재개일은 다가오고해서 '그래~ 간단하게 주원님한테 위로 받는 대본을 쓰자' 라고 해서 탄생한 대본이 바로~
직장에서 지친 여자친구 달래주는 시츄 대본 ^^ (☆★ 애인 설정 무족권!! ✊✊ 용감하게 호명도 넣음 ☆★)
어디 내놓아도 부끄러운 내 대본을 공개해보자면.. (부끄러우니까.. 나중에 지워야지..)
진짜 흔하고 유치한 대본이긴하지만... 놀랍게도 며칠을 고민하고 수정해서 탄생했따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호명을 들을 용기가 안나는거야 그래서 호명 부분이 지났을만한 부분 아무 곳이나 눌러서 재생했는데...
"내가 안아줄게" 딱 이부분이 나오는거 있지?
내가 맹세코 입이 험한사람이 절대 절대 아닌데... 왘! ㅅㅂ! 가 절로 나오더라니까?
진짜 딱 이 느낌...
진지하게 다정함, 따스함을 의인화면 정주원 아닐리 없음.. 진심이야...ㅠㅠㅠ
그래서 이 부분을 시작으로 다들었는가?
아니...
저 부분 듣고 나니까 더 못듣겠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은데!! 진짜 좋아 죽겠는데 재생버튼을 누를 용기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미칠 노릇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끝부분을 듣자 싶어서 끝쪽으로 옮겨서 재생버튼을 눌렀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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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주원님이 "사랑합니다" 이러면서 음성이 끝나는거야,,
분명 나는 반말로 대본을 썼구? 끝에는 뽀뽀하면서 끝나야하는데 .. 갑자기 존댓말로 사랑한다라..???
그럴리가 없는데 싶어서.. 앞으로 조금 더 돌려서 재생하는데 자꾸 대본에 없는 말을 하시는거야!!!!!!!
대본의 마무리인 뽀뽀를 끝으로 남은 시간을 보니.. 30초인데,,, 뭐지 싶었거든...
맞아!!!!!!!!!!!!!!!!!!! 이것은 주원님의 프리토크였던 것이야ㅠㅠㅠ
주원님 진짜 오바인게... ㅇㅇ(내이름)님 불러주면서 시작하시더라? 나 솔직히 내 이름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원님 목소리로 불러주니.. 나 내 이름 사랑했네,,
주원님.. 미쳤어여?!?!?! 저 심장 멎게 하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듣고나니 내 편지 주원님이 다 읽으셨구나 싶어서 부끄럽기도하곸ㅋㅋㅋ 되게 여러감정이 교차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줜님... 약간 낮은 목소리로 존댓말해주시는거 진짜 오바야... 마지막에 사랑합니다하실때 다아↗하면서 올라가는데 러밍라ㅓㅁ니아러미ㅏㄴ어리ㅏㅁ넝ㄹ
줜님 저도...
사랑해요....
쓰다보니 주원님 대본연기내용은 제대로 안썼넼ㅋㅋㅋㅋㅋㅋ
글로는 다 표현하기 힘들어서 혼자 내 대본 분석해봤닼ㅋㅋㅋ
위에 대본 부끄럽다면섴ㅋㅋㅋ 아 몰라 행복하면됐엌ㅋㅋ 근데 이것도 나중에 지울거야 ㅋㅋㅋ
(부끄뎌.. 지웠어..헿)
무튼 주원님 대본 쓰는 덬들아.. 추임새? 를 꼭 넣을 것... 메모하자... 줜님 진짜 대박 잘살려주셔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ㅠㅠㅠㅠㅠ
흐음.. 하.. 아이구 이런거 해주실 때마다 내 심장도 멈추는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못듣겠어가지고 망설일때 아.. 이제 올보 못넣겠다 싶엇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위로된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최고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올보 천재만재 줜님 후회없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명 듣기까지는 진짜 고민되는데 한번 듣고나니 나노 단위로 듣고있어^^^^^
같이 타자 줜님 올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