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님 유튜브 컨텐츠 참여해서 요청음성을 선물로 보내주셨어! 음성리워드 받아서 보내주신다고 공지하셨었으니 이정도 후기쓰는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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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1년 2월 26일.. 새벽 2시 30분을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였다..
마침 새벽 근무 중이던 원덬이는 잠깐의 휴식시간에 내게 쓴 메일함에 보낼 파일이 있어 늘 스팸메일만이 가득한 초록창 메일함을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게 되는데...
..........?
......?
...?
https://img.theqoo.net/yBZrF
...도형님이 왜 거기서 나와.....?
(너무 놀랜나머지 누르기전에 캡쳐할 생각도 못했다는건 안비밀༼;´༎ຶ ༎ຶ`༽)
내 눈이 잘못되었다 생각했다..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애써 정신을 차리고 하려던 일을 계속 하려는데..
https://img.theqoo.net/igJWH
사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헛것이 아니라는걸...
나는 사실 도형님에게 요청메일을 보낸순간부터 그 누구보다 이 날을 기다려 왔었다.. 틈이 날때마다 메일이 오진않았을까? 확인했었다...
근데 이런 새벽에 보내주실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입술잘근잘근
메일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한 순간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고 내 콧구멍은 새로운 자아를 가진 듯 요동치기 시작했다...
https://img.theqoo.net/yjrYM
침착하자..
우선 파일을 다운받고 소리를 완전히 줄인채 먼저 시간을 확인했다..
10초..
좋았어.. 나는 할 수 있다..
경건하게 이어폰을 착용하고 적당히 볼륨을 높인 후 재생바를 누르려던 순간..
나는 또 한가지를 잊고있었다..
그것은 바로......
https://img.theqoo.net/CXPRv
저 찰나의 순간에도 나는 꾸역꾸역 호명을 넣었다는 것....ㅎ...
(회상)
https://img.theqoo.net/vsnZs
과거의 원덬이 - "어우~~~ 이게 어떤 기회인데~~ 도형님이 내 이름 불러주시는건 한번 들어봐야지~^♡^"
.......
https://img.theqoo.net/mfMLR
스불재라는 게.... 이런거구나..
낯가리기로 유명한 나는 하다하다 음성 파일에게까지 낯을 가리기 시작했다..
https://img.theqoo.net/pbekC
그렇게 약 40분간의 대치 후...
지금이다..!!
지금을 놓치면 얼마의 시간을 더 필요로할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
..가자..!
모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나는... 조심스레 재생버튼을 클릭하였다..
도형님 : 오늘ㄷ..
https://img.theqoo.net/mjZuD
(원덬이_진짜_이랬음1.jpg)
끄아어ㆍ어ㆍ어ㅓㆍ어ㆍ어ㆍ어ㅓㅜㅜㅜㅜ 스탑스탑!!!!
https://img.theqoo.net/SmwXE
(원덬이_진짜_이랬음2.jpg)
이야.. 나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호명을 넣은거지?
아니 그전에 거기까지 내가 재생을 못할 것 같은데..?
(이래놓고 올보 대본에 호명 안넣은거 없음;;; 어이없음;;;)
그렇게 다시한번 대치 상황을 거친 후...
들었다....
들어버렸다....
https://img.theqoo.net/XREsY
솔직히 내가 이런걸 신청해보는게 처음이라 톤도 안 정해드리고 대본을 쓴게 아니라 '출근격려멘트와 함께 마지막에는 (호명)~대사대사~~해주세요'라고만 썼음 (진짜 왜그랬냐 나 자신아..🤦♀️🤦♀️)
진짜 매너꽝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도형님은 프로였어..
그는!!! P.R.O 였다구!!!!!
내가 대사부분을 반말로 써서 앞쪽도 반말로 해주실줄 알았는데
시작은 존댓말로 해주시고... 마무리는 반말로해주셨지 뭐야... ( 역시 덕잘알👏👏👏👍)
https://img.theqoo.net/WadIu
아.. 행복한 삶이였어...
회사 들어가기 직전마다 매일 들을거야ㅜㅜㅜ
https://img.theqoo.net/roWdZ
진짜 도형님 계신 방향으로 절 한번 해야겠다...
이거 이거.. 한번 들으니까 멈출 수가 없어 마약이야 ᖰ( ꈍ◡ꈍ )ᖳ
앞에 올보 대본에 호명 왜 넣었냐고한거 취소..
솔직히 틀기까진 진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순간 천국을 맛볼 수 있다....
잊지말자.. 성우님들은 프로라는 것을...
내가 개똥을 가져다드려도 세상에 둘도없는 명약으로 바꿔주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그래서 난 이제 뭘 할거냐면...
https://img.theqoo.net/Thall
뭐하긴~! 도형님 올보 넣을 대본 쓰러 가야지 ^♡^
스불재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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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1년 2월 26일.. 새벽 2시 30분을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였다..
마침 새벽 근무 중이던 원덬이는 잠깐의 휴식시간에 내게 쓴 메일함에 보낼 파일이 있어 늘 스팸메일만이 가득한 초록창 메일함을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게 되는데...
..........?
......?
...?
https://img.theqoo.net/yBZrF
...도형님이 왜 거기서 나와.....?
(너무 놀랜나머지 누르기전에 캡쳐할 생각도 못했다는건 안비밀༼;´༎ຶ ༎ຶ`༽)
내 눈이 잘못되었다 생각했다..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애써 정신을 차리고 하려던 일을 계속 하려는데..
https://img.theqoo.net/igJWH
사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헛것이 아니라는걸...
나는 사실 도형님에게 요청메일을 보낸순간부터 그 누구보다 이 날을 기다려 왔었다.. 틈이 날때마다 메일이 오진않았을까? 확인했었다...
근데 이런 새벽에 보내주실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입술잘근잘근
메일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한 순간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고 내 콧구멍은 새로운 자아를 가진 듯 요동치기 시작했다...
https://img.theqoo.net/yjrYM
침착하자..
우선 파일을 다운받고 소리를 완전히 줄인채 먼저 시간을 확인했다..
10초..
좋았어.. 나는 할 수 있다..
경건하게 이어폰을 착용하고 적당히 볼륨을 높인 후 재생바를 누르려던 순간..
나는 또 한가지를 잊고있었다..
그것은 바로......
https://img.theqoo.net/CXPRv
저 찰나의 순간에도 나는 꾸역꾸역 호명을 넣었다는 것....ㅎ...
(회상)
https://img.theqoo.net/vsnZs
과거의 원덬이 - "어우~~~ 이게 어떤 기회인데~~ 도형님이 내 이름 불러주시는건 한번 들어봐야지~^♡^"
.......
https://img.theqoo.net/mfMLR
스불재라는 게.... 이런거구나..
낯가리기로 유명한 나는 하다하다 음성 파일에게까지 낯을 가리기 시작했다..
https://img.theqoo.net/pbekC
그렇게 약 40분간의 대치 후...
지금이다..!!
지금을 놓치면 얼마의 시간을 더 필요로할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
..가자..!
모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나는... 조심스레 재생버튼을 클릭하였다..
도형님 : 오늘ㄷ..
https://img.theqoo.net/mjZuD
(원덬이_진짜_이랬음1.jpg)
끄아어ㆍ어ㆍ어ㅓㆍ어ㆍ어ㆍ어ㅓㅜㅜㅜㅜ 스탑스탑!!!!
https://img.theqoo.net/SmwXE
(원덬이_진짜_이랬음2.jpg)
이야.. 나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호명을 넣은거지?
아니 그전에 거기까지 내가 재생을 못할 것 같은데..?
(이래놓고 올보 대본에 호명 안넣은거 없음;;; 어이없음;;;)
그렇게 다시한번 대치 상황을 거친 후...
들었다....
들어버렸다....
https://img.theqoo.net/XREsY
솔직히 내가 이런걸 신청해보는게 처음이라 톤도 안 정해드리고 대본을 쓴게 아니라 '출근격려멘트와 함께 마지막에는 (호명)~대사대사~~해주세요'라고만 썼음 (진짜 왜그랬냐 나 자신아..🤦♀️🤦♀️)
진짜 매너꽝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도형님은 프로였어..
그는!!! P.R.O 였다구!!!!!
내가 대사부분을 반말로 써서 앞쪽도 반말로 해주실줄 알았는데
시작은 존댓말로 해주시고... 마무리는 반말로해주셨지 뭐야... ( 역시 덕잘알👏👏👏👍)
https://img.theqoo.net/WadIu
아.. 행복한 삶이였어...
회사 들어가기 직전마다 매일 들을거야ㅜㅜㅜ
https://img.theqoo.net/roWdZ
진짜 도형님 계신 방향으로 절 한번 해야겠다...
이거 이거.. 한번 들으니까 멈출 수가 없어 마약이야 ᖰ( ꈍ◡ꈍ )ᖳ
앞에 올보 대본에 호명 왜 넣었냐고한거 취소..
솔직히 틀기까진 진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순간 천국을 맛볼 수 있다....
잊지말자.. 성우님들은 프로라는 것을...
내가 개똥을 가져다드려도 세상에 둘도없는 명약으로 바꿔주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그래서 난 이제 뭘 할거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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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긴~! 도형님 올보 넣을 대본 쓰러 가야지 ^♡^
스불재 만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