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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한성우 만족도가 미쳐버린 새우맵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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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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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최근 들었던 맵스 중에서 가장 전우애가 흘러넘쳤던 맵스ㅋㅋㅋㅋㅋㅋ


새우맵스 = 투니9기인 새벽님 신우님 맵스! 동기맵스 후기야 

좋아서 정신없이 후기를 적었는데 2000자가 넘었네 ㅠㅠ 
너무 긴게 아닌가 싶긴한데 길어서 미안해 그만큼 좋았고 행복했던 맵스였어 ㅠㅠ

개인적으로 남녀페어 맵스는 문이과맵스 이후로 처음 보는 지라 관심은 갔는데 솔직히 고민을 한 10초 살짝하고 탔다. 
그런데 그런 고민따위 쌈 싸먹을 수 있는 과거에 새우맵스를 탄 나 자신에게 칭찬감옥에 가두고 싶을정도로 좋았어
후기 써달라는 덬들이 있길래 조심조심하며 그 좋음을 풀어보겠어. ㅎ  아마 좋아요 밖에 없을 테지만 ㅠㅠ

-맵쇼-
 
 풋풋을 담당하는 건 첫 맵스였던 맵생아 새벽님 ㅋㅋ 반말로 해달라는 첫 질문에 화들짝 놀라시면서 살짝 어버버버 하실 때 아이게 첫 맵스는 타야 하는 거구나 정말 너무 귀여우셨다. 업버버는 잠깐이었고 그는 피알오였다. 유경험자인 신우님이 살짝살짝 리드하면서 수다 떠는 맵쇼였어. 맵생아와 유경험자의 케미터지는 2시간ㅋㅋ 마치 커피숍에서 셋이 앉아서 두 분의 이야기를 바로 앞에서 듣는? 그런 맵쇼였음 ㅋㅋ 
 
 두 분의 케미는 수많은 방송에서 봐왔듯이 정말 찰떡이었다고 한다. 동기맵스는 특유의 동기애와 그 친분으로 절대 빌 수 없는 오디오가 주요 포인트인데 에너지가 점점 상승하다가 최고치를 찍고 끝나는 맵쇼라니ㅋㅋ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후룩 지나가 버렸어 ㅠㅠ 두 분이 친한 이유도 알겠고 전우애같은 동기애가 쌓인 그 역사도 알겠더라 속마음도 생각들도 조곤조곤 차분히 말해주셔서 좋았어. 두 분 작품과 캐릭터를 대하는 모습이 "아 그 내 친구 다시 만나고 싶은 그 아이" 처럼 말씀하셔서 귀엽고 애정이 보여서  두 분이 작품과 연기를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이 더쿠 심장을 부여잡았다. 또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깊이, 너무너무 깊이 느껴져서 2차 심장 어택 당했어.

 동기애와 전우애 찐하게 느끼면서 진짜 내적 친밀감 확 올라가는 맵쇼였어 진짜 두 분 매력 터지고 내 광대도 터지고 내 심장도 터지는 맵쇼였다. 투니쿠키! 흥해라! 앞으로 두 분의 차기작도 연기 생활도 응원할 수밖에 없는 맵쇼였어 ㅠㅠ

-맵스-
 너의 이름은 같은 대학청춘성장물 로코 1g같은 대본이었어. 영혼체인지라는 소재가 되게 뻔한 소재일 수 있지만 오디오드라마 쪽에선 내가 본 적이 없었거든. 
외형적인 보임도 없이 이걸 어떻게 살리지 싶었던 대본이었는데. 여러분 이걸 두 분이 해냅니다. 

 그냥 A, B 몸에 들어간 A, B 몸에 들어간 A의 속마음 등 이런 걸 구분하고 이해하고 두 분이 섬세하게 감정선을 이어주는 부분이 가장 주요했던 대본이었거든. 첫 장면부터 소름이 돋았던 게 큰 과장 없이 자연스럽게 하시는 거야. 서로의 말투와 연기를 서로 조심스레 따라 하고 맞춰가는 게 보이고 또 그렇게 들리는거야. 극 이해와 캐릭터 이해가 확 되고 착 붙이어서 좋았어. 서로의 연기를 알고 특징을 잘 아는 동기들이라 잘 할 수 있는, 동기맵스에 딱 어울리는 대본이었다고 해야 하나. 

 맵스 특성상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지만 중간중간 두 주인공 성장 포인트 심쿵 포인트 다 살려주셨고, 에필로그 때 내 광대가 치솟았다고 한다. 새벽님이 남주를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소화해주셨고, 신우님이 차분하면서 지적인 여주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주셨다. 진짜 두 분 연기를 씹고 뜯고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

진짜 이런 청춘청춘 풋풋성장에 썸타는 요런 스토리. 
요즘엔 티비를 봐도 영화를 봐도 어느 연기 장르를 가도 볼 수 없다 보니 사막처럼 쩍쩍 갈라진 목마름을 해결하는 맵스였어.ㅎ 
내 니즈가 충족되었다 ㅠㅠ 각 잡고 중간에 일상에피추가해서 20부작 정도 오디오 드라마로 듣고 싶었던.ㅠㅠ

떼씬이 몇 컷 나오는데 이 특유의 웅성웅성을 페어맵스에서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고 공간감 있게 표현한 게 있었나 이걸 두 명이 했다기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퀄리티한 떼씬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떼씬 들으면서 오랜만에 빵 터졌다. 

아 그리고 맵쇼에서 마지막리퀘스트가 역할 바꾸기였는데 정말x10 와 너무x10 좋았어. 
아니 영혼체인지물에 역할바꾸기라니 뭐가 좋아요 할 사람이 있겠지? 
그런데 들어본 사람은 알거다. ㅋㅋㅋㅋㅋ 진짜 두분 연기 너무 잘해ㅠㅠㅠㅠ

시낭송과 명언도 너무 좋았어ㅠㅠ 아니 좋았다는 말만 계속해서 미안한 데 정말 좋았어 ㅠㅠㅠ

-후기-
 빈말 없이 웃음이 안 터지는 구간이 없는 ㅋㅋㅋ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즐거운 맵스였다. 타길 잘했다. 안 탔으면 이불킥 수도 없이 했을 맵스였다. 
이 케미 나만 듣기 아까울 정도 ㅠㅠ 이 두 분 조합으로 2차 가고 싶다. 총대 구함ㅠㅠ 감정피폐물도 보고 싶고, 대 놓고 개그물도 잘 어울리고, 
희극이든 비극이든 이 두 분 케미이라면 찰떡. 진짜 이 두 성우분으로 2차가 간절하다 ㅠㅠ 

진짜 새우맵스 듣는 내내 굉장히 위로받았거든. 성우분들도 같은 마음? 감정의 전이가 느껴져서 좋았어. 
애정과 사랑에 고맙다고 힘이 된다고 하시는데 아니 듣는 제가 위로 되었다니까요 맞받아치며 들었어. 
침대 위에서 매트리스 폭행하면서 들었는데 행복했다. 

더불어 여성우님들 맵스 나오면 통장 여유 있으면 무조건 질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이 맵스 안에서 천공을 날라다니는 새벽님을 보면서. ㅠㅠ 많이 느꼈다 ㅠㅠ

워낙 관심이 갔던 성우님들인데 더 관심이 가고 애정 뿜뿜하게 지켜볼 수 있게되었다고 할까.
듣는 내내 행복했고 듣는 내내 광대가 치솟았던 맵스였다. 이 전우애 응원합니다. 두 분 ㅠㅠ 

새우맵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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