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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성우 치루치루 낮밤부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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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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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공들인 티가 많이 나서 좋더라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다른 이벤트회장에 비하면 음향이 떨어지는게 좀 아쉬웠어 약간 웅웅거리더라 선명하지않고

기본 스토리는 같은데 낮/밤부 내용이 조금 달랐어
(캐릭터 이름을 기억을 못해서ㅠ 성우들 이름으로 대체할게 미안!!)
카페 주인(마코냥)-20살 대학생이자 카페 알바생(요시키) 얘기인데
알바생의 사촌이자 카페 주인의 고교 동창, 극 중 마코냥의 첫사랑(오노유)에 질투하는 알콩달콩 얘기였어
유령, 마코냥 전남친인 불륜남(나카자와)
카페 단골, 마코냥-오노유랑 고교동창, 순정, 소녀만화계열 작가(하타노)
카페 단골, 명문 고등학교 학생, 카페 주인 짝사랑(윳케)

낮부에서는 마코냥이랑 오노유 고등학교 시절 얘기가,
-마코냥이 오노유 짝사랑했는데 마코냥이 찍은 사진을 본 오노유가 사진 달라고 함 보답으로 마코냥이 키스해달라고 하고 둘은 키스했지만 거기서 관계가 끝났다고 한다

밤부에서는 윳케가 카페 일 도와주는거랑 나카자와 빙의ㅋㅋ 얘기가 나와서 조금 달랐어!


낭독극이 대략 한시간, 토크쇼도 한시간정도였는데 다들 어느정도 친분도 있고, 벨쪽으로 연기하면서 자주 부딪혀서 그런지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 ㅋㅋ
다들 입담도 좋아서 토크때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토크쇼는
감상 말하기
미리 받은 질문에 대답하기
벨 내용, 설정 듣고 제목 지어보기
였는데 레이와 목전에 두고 토크쇼 제작진 멘트나 음향효과 등 쇼와감성이라고 츳코미거는게 귀여웠어 ㅋㅋㅋ
다들 재잘재잘 수다떨듯이 분위기가 흘러가서 넘나 훈훈했다 ㅎㅎ
의상을 치루치루 측에서 준비해줬다고 하던데, 윳케 의상이 위아래 분홍~푸른빛 도는 정장바지랑 조끼였거든ㅋㅋㅋㅋㅋ 블루베리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다들 준비된 의상 입는거니까 군말 없이 입은건데 어라? 나만 왜 이렇게 화려하지...? 생각했다는 귀여운 유스케상ㅠㅅㅠ...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갈 때 그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입는다vs내스타일을 고수한다 라는 질문이 있어서 다들 얘기하다가, 본인은 어떤지에 대해서 말하는 흐름이 됐어. 마코냥이 자기는 스커트파라고 하니까 오노유였나, 아 그래서 오늘 스커트 입으셨구나~ 했어. 다들 컨셉에 맞춰서 의상을 입어서, 마코냥이 하반신을 거의 다 가리는 긴 허리앞치마를 입고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치마같아보였어 ㅋㅋ

꽤나 진지하게 ‘그래도 이상형과 실제는 다르니까요~’ 라고 말하던 윳케나 밤부에서 효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라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건 돈이죠’ 하던 마코냥 ㅋㅋㅋㅋㅋㅋ 귀여웠다

벨 제목짓기는 나카자와상이랑 윳케가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어 ㅋㅋ
제목 하나하나가 다 기억나지는 않아서 아쉽지만, 상품이 준비돼있어서 박수로 누가 가장 제목을 잘 짓나-를 판단하기로 했거든. 근데 제작진이 준비한 ‘キラメキ✨トキメキ’ 멘트로 제목을 지은 오노유는 낮부에 박수를 한명에게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조용-해서 다같이 빵터진 순간이었어 ㅋㅋㅋㅋㅋ 다들 이벤트 하면서 이런 경우 없는데~~ 하는게 너무 웃기더라구
(다행히 밤부에서는 박수를 받았어 ㅋㅋㅋㅋㅋ)


다른 낭독극보다 살짝 더 풀어진 분위기의 토크쇼나 감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오노유는 ‘이야~ 이렇게 아무 말이나 해도 박장대소를 하니 정말 ㅎㅎ 좋네요 ㅎㅎㅎ’ 이런 식으로 멘트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넘 귀여웠어 다들 ㅠ
요시키 왈 ‘벨 등 작품의 감상을 들을 때면 아. 다들 나랑 똑같은 스케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ㅋㅋㅋㅋㅋ


별거 아닌 감상이지만 간략하게나마 써봤어!
벨 낭독극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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