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에 갖은 장애물이 있어도 가려지지않는 요니의 멋짐을 찬양하고 ㅇㅇ...
아니 어제 허탕친건 뭐 그렇다치고 물론 갔다와서 감기가 더 심해져서 잠도 못자고 힘들었지만
오늘 또 아침에 퇴근하고 첫차타고 갔지? 근데 아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거야
어제보다 훨씬.
그래서 뭔가 일이 있긴하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애들 외부에서 찍고 들어가서 찍고 요니가 지나가서 나도 어디까지 달려갈까 가듬하고있었는데
누가 내 옆으로 지나치더니 요니도 밀치면서 지나치고 가는거야
확밀치는건 아니고 몸이 닿았다고! 부들부들
그래서 순간 아 저 ㅆ...까지 나올뻔하다가 꾹 참았지 옆에 애들 지나가고있었으니까
그리고 난 달렸어 끝까지 달리는데 앞에 하나도 안보임 ㅎ 그 상황을 사진으로 보여주면 실감이 날텐데...
얼굴들이 찍혀서. 티켓발권하러 가는데 내가 그쪽 앞까지 달려갔어 근데 그 왜
호텔 짐 실어서 움직이는 빨간 카트같은게있길래 그 뒤에 멈췄는데 내 앞에 자리 좀 있다고
거기로 다 끼어드는거야 애들이랑 사람 한두명 거리밖에 안되는데ㄷㄷ
내가 원래 하려던 자리에서 찍으려니까 안보임ㅋ 그래서 아 밖에도 버스때문에 망했고
안에도 사람때문에 망했는데 이거까지 망하면 진짜 나 울거야 이러면서 비집고 나도 들어가서 저거 찍은거...
근데 그 뒤에 애들이 떠나자나? 또 민족 대이동이야 우르르르
근데 뒤에 빨간 카트 있다고했지 누가 그걸 밟고 통과해서 건너편으로 가는거야
나 진짜 깜짝 놀라서 그자리에서 멈춰서 뭐야 뭐가 지나간거야...하고 봄
부끄러워서 진짜...
그래서 거기 입국 줄 다 서있는데 애들은 빠르게 입국하는 문으로 들어가니까
카메라들 다 그쪽으로 가려고 그냥 서있는 사람들 다 치고 가고 막 길 다 막히고
난 거기 완전 포기...
그와중에 누구는 공항 의자 밟고 올라갔는지 옆에서 거기 올라가지 말라고 소리치고
매니저는... 꼬매가 없었어 이번 활동부터 보이던 매니저였거든
그러니까 자기들도 동선 이상하게 꼬아서 가니까 중간에 멈칫멈칫이 몇번 있으니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치이니까 치인다고 승질내고...
그리고 프리뷰 올리고 나니까 뭐? 지 부딪혔다고 애들 지나가는데 욕을해? 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