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같은 색 넥타이만 안 매면 사랑해 줄지 말지 고민해 볼게' 라는 차영이 대사에 꽂혀서
준우 넥타이를 한 번 쭉 살펴봤어ㅋㅋㅋㅋ
그리고 나만 좀 놀란 사실을 발견해서 정리해봄!
대외적으로 우상을 나가고, 바벨그룹 장한석으로 활동하기 이전까지 장준우의 넥타이들 총 모음집!
(스압 주의)
1화 첫등장
헐랭한 어리바리 우상의 인턴 변호사 장준우 등장!
밝은 하늘색에 짙은 하늘색 한줄, 흰색-네이비-하늘색 3색 한줄이 들어간 너무나도 익숙하고 지겨운(...) 넥타이가 등장하고,
여기서 바로 차영이 대사가 나오지
우상에서 인턴한 기간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기간동안 저 넥타이만 썼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음
2화 바벨제약 연구원 이탈했을 때
위 사진과 다른 점을 찾지 못하겠다구요? 맞습니다.
베이지색 수트에서 회색 수트로 바꿔입었을 뿐... 흰셔츠 넥타이는 동일하니까요!
2화 금가프라자 부신다고 할 때
역시나 자켓 색깔만 바뀜
2화 인싸파티 있던 날
안절부절 못하는 차영이 책 거꾸로 들고 있던 거 똑바로 잡아주는 인턴 장준우 되겠습니다
묘하게 셔츠가 살짝 그레이톤임
3화 유민철 연구원 정보 얻으러 다니던 날
이때 차영이 신상 팔찌 산건 알아보면서 왜 넥타이는 또 똑같은건데?
넥타이에서 냄새 안나니 준우야?
그리고 이날은 약간의 변주가 있는데
외출할 때 요렇게 회색 니트를 한 겹 더 입어줌!
넥타이가 눈꼽만큼 보이면서 숨겨주는 효과가 있다^0^
하지만 결국은 같은 거라는 점
3화 별장 터트린 날
연한 하늘색 셔츠를 입었지만 역시나 같은 넥타이를 착용하신 인턴 장준우.
넥타이 자체도 밝은 하늘색이라 그런지 준우가 입는 셔츠는
흰색이거나 흰색과 구분안될 정도의 하늘색인 경우가 대다수.
그래서 캡쳐만 놓고 보면 회차 구분이 어려운 것 같애...^^
4화 홍변 묘지 방문
마음 아프지만...
이 날이 인턴 장준우가 하늘색 넥타이를 매지않은 첫 날
다른 넥타이도 있었음은 증명되었다
4화 차영이 우상 그만두는 날
다시 돌아온 하늘색 넥타이!
넥타이 썩겠다 썩겠어
4화 장한서 회장 베개에 주사기 꽂힌 다음 날
대표 방에서 컴퓨터 만지면서 베개에 주사기 꽂힌 소식 듣는 인턴 장준우
4화 차영이 도와주러 경찰서 간 날
그리고 빈센조 실물을 처음 본 날
익숙한 셔츠 익숙한 자켓 익숙한 니트, 그리고 지겨운 넥타이!
하지만 이날은 바로 저 넥타이와 이별하는 날이 되었으니....
4화 불타는 바벨제약 창고 앞 등장한 진짜 바벨의 보스, 장준우
드디어! 하늘색이 아닌 네이비의 넥타이를 두른 장준우
인턴 장준우 변호사 = 하늘색 넥타이 로 이미지가 굳어졌는데
찐 보스 등장과 동시에 낯선 넥타이를 착용해서 반전이 더 돋보였던 것 같지!
그리고 이날 장준우는 하늘색 넥타이를 버린 듯 하다
5화 정식 파트너 변호사가 된 장준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짙은 밤색 바탕에 흰색 무늬가 찍힌 넥타이 착용
그리고 익숙하지만 이전에 봤던 니트보다 조금 더 어두운 회색의 니트를 레이어드
5화 선전포고 날리러 우상 방문한 센차를 만난 장준우 (캡쳐가 잘못되서 넥타이만ㅠ)
네이비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인 것으로 추정
거기에 처음 보는(!) 남색 니트까지 레이어드
5화 법정 등장
화려한 무늬의 넥타이 등장!
6화 빈센조 신상 정보(특: 안군이 작성이라 쓰고 창작한 보고서) 읽는 중
초록색 바탕에 흰색, 적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
그리고 이 넥타이를 착용한 날, 한대표와 최 변에게 정체를 밝혔음
6화 증인채택 모두 취소된 센차를 만나, 차영이에게 우상으로 돌아오라는 장준우
매우 화려한 무늬의 넥타이를 착용
얘 너 이럴 수 있는 애였잖니
6화 재정증인 재판에 참석한 변호사 장준우
짙은 밤색의 넥타이에 점무늬가 있음
8화 바벨화학 피해자 보상안 협의하던 날의 장준우
청록색-적색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넥타이
이전에 봤던 것 같지만 줄무늬 간격이 다른, 엄연히 다른 넥타이!
8화 장한서 회장과 황민성 은행장이 만나는 자리, 다른 방에서 듣고있던 장준우(바벨의 찐보스)
남색 바탕에 하늘색, 흰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
8화 바벨과 신광의 협약식
페이즐리 무늬의 화려한 넥타이를 착용
9화 길원장의 협박 전화를 받은 장준우(바벨의 찐보스)
황녹색 바탕에 자주색 점박이가 있는 넥타이 착용
9화 시키지도 않은 헛짓거리한 장한서 아침식사 자리에서 푸닥거리한 날의 장준우
옅은 회색, 진한 회색, 파란색 줄무늬가 반복되는 넥타이 착용
9화 한국이 진통제의 천국이 되게 해주겠다며 화상회의 하던 날의 장준우(캡쳐 잘못되서 넥타이만ㅠ)
남색 베이스에 흰 점이 찍힌 넥타이
10화 용후동 재개발때 용역 금가에 넣겠다는 장준우
연베이지 베이스에 체크무늬가 들어간 넥타이
10화 이탈리아에 정보원 보내 빈센조의 정체, 마피아임을 알아낸 장준우
붉은색 바탕에 흰색, 파란색, 노란색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
이전에 햄버거집(아무리봐도 쉑쉑....인 곳)에 갔을때는 후드티를 입었는데
이날은 넥타이 매고 감
11화 진짜 바벨의 보스임을 센차에게 들킨 날의 장준우, 장한석
오렌지빛 바탕에 파란색&회색 무늬가 있는 넥타이 착용
이날 이후로는 우상의 변호사는 그만두고 별장에 잠시 피했다가, 바벨의 회장 장한석으로 등장.
정리하면서 느낀건
초반에 차영이 우상 나가기 전까지 정말 꿋꿋하게 하늘색 넥타이만 매던 장준우가
빈센조를 처음으로 만난 그 날 이후로 하루도 겹치는 날 없이 매일 다른 넥타이를 맸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어
홍차영의 사랑을 받고 싶은 후배, 홍차영을 사랑한다는 남자면서
홍차영의 요구조건 1번, 매일 다른 넥타이를 맞추지 않았던 이유가 뭐였을까 싶었는데
장준우라는 자신의 진짜 정체, 장한석을 숨길 인격체를 만들면서 고집했던 특징같은 거였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자기가 보기에는 홍차영의 가장 가까운 이성은 자기인 것 같아서 안심했던 거였나 싶기도 했어
그러다가 빈센조를 보고 났더니 아차 싶은거지ㅋㅋㅋ
차영이 옆에 붙어있으면서 차영이 취향 다 캐냈을것 같은데
그런 차영이 취향을 모조리 모아둔 남자가 홍차영 옆에 있네?
근데 홍차영이 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 같고, 심지어 홍차영 도와주러 온 모습으로 첫 대면했어
그래서 그때부터 아차싶어서 넥타이라도 열심히 바꿔보는 것 같다고 느꼈어ㅎㅎ
비록 차영인 우상을 떠나 매일같이 볼 순 없지만, 언제 마주쳐도 새롭게(?
어쨋거나 준우 넥타이 정리하는거 종영 이후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였는데 하나 끝냈다!
다음엔 장한석이 고집하는 후드티를 모아봐야겠어 (지가 스티븐 잡스야 뭐야... 후드티만 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