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만 하더라도 센조나 홍차가 포옹에 익숙하지 않아
홍차도 유가족분의 포옹에 놀라거든
센조는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
그러다가 점점 마음이 열리면서 사람들과의 진심어린 포옹이 익숙해져
특히 센조는 받아주는 포옹에도 모든 게 어색하거든
그 어색한 손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10화 굴다리에선 자신의 손을 자의적으로 올리기 까지하지
센조가 포옹을 가장 완벽하게 받아주는 첫 부분이 엄마와의 포옹이다
누군가의 포옹을 받아주는 이 수동적인 관계조차 익숙하지 않은거야
아니 말이 되냐고요 이 포옹이 인사이자 일상인 검머외 마피아는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온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이후 영호분식 사장님의 포옹도 받아주고 말야
20화 가장 마지막 지푸라기와의 헤어짐엔 자기가 자발적으로 포옹을 하거든
친분에 의한 인사류의 포옹은 검머외 모먼트라 루카와도 하는데
초반 운전수 루카에게도 꽤나 냉담했던 콘실리에리 생각하면 ...
사람 자체에게 열린게 보여
진심어린 포옹을 받아주면서 진심과 사랑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포옹을 하기까지...
5화 초반 20화 센조는 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잔혹한 사람인데
이 사람에게도 마음이란게 열렸구나가 보여 ㅠㅠ
센조
포옹씬만 쭉 보고 있으면 아 사람과 사람의 심장이 진심으로 맞닿았을 때 녹는구나 싶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