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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왼쪽-내꺼
뽁뽁이-혈육이 주문한 혈육꺼와 어머니꺼

퇴근하고 집 왔는데 집안 분위기 살짝 안좋은거
뭐지 싶어서 보니 동생 까사노 라이터 주문한게 오늘 도착함
참고로 우리집은 모두 비흡연자(금연 아니고 아예 비흡연)

아부지가 빈센조 볼때마다 본인 빈본 닮았다면서 라이터 사고싶다고 했는데 우리가 제발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 뜯어말림

그래놓고 원덬은 원덬혼자 몰래 회사로 주문했고, 혈육도 어머니꺼 심부름 하면서 지도 하나 삼 엄카로ㅡㅡ

아부지는 혼자 사보려고 했는데 사이트 마비되서 못샀다고 며칠을 말했었음 ㅋㅋ

원덬은 안들킬 수 있었는데 혈육이 원덬도 있다고 꼰질러서 걸림 🤦🏻‍♀️🤦🏻

결국 밥먹는 내내 하소연 듣다가 원덬이 아부지한테 돈 안받고 양보 하기로 함

지금 밥 다 먹고 셋이 앉아서 딸깍거리는데 부럽고 시끄러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