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 빈센조
작가의 딸 = 홍차영
아빠 = 작가
악마에게 자신의 딸을 줄 수 밖에 없었던 한 아빠가
악마에게 세상을 부탁하면서 딸의 사랑도 줬고
딸에겐 둘도 없는 이상형을 주거든
하지만 빌려온 악마라 모든 일을 끝내고선 악마를 딸의 세상에서 내 쫒아버려
이게 현실이고
그런데 아빠 입장에선 마음이 아픈거지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니까.
그래서 모랄이 쎈 작가잡지 않게 물러 너무 몰러
이 악마에게 최대한의 징벌을 주면서도 최대한의 행복을 준다
살짝 남아있는 빈틈에서 서로가 사랑할 수 있도록 한게 아닐까 싶어
센조를 좋아해서도 맞지만
자신의 딸을 위해서
난 센조에게 내려진 묘한 축복이 센조만의 축복이 아닌
자신의 딸인 홍차영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라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