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말할 수 있다...
18화 보고 광분해서 플라톤 향연 읽다가 이걸 써 말어 했는데
다들 이때 과해석이냐 말이 나와서 분위기가 심각해질까 못썼던거임
이건 아니겠지 싶어서 묻어두었던 이야기인데 20화 센차의 키스씬에 도움이 될 듯해서 써봄
투 바디 원 소울이 이래
플라톤 향연의 투바디 원소울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친애를 표현하는데에 쓴단말이지.
두 개의 의미가 이래
우리는 하나의 영혼이니 몸이 두 개여도 결국 하나라는 의미가 있어
이건 아리스토텔레스 관점, 그러니까 친애의 관점에서의 투바디 원소울임
서로의 몸마저 하나가 되길 원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거든
플라톤 향연 관점에서의 투바디 원소울은 정신적 육체적 모든걸 포함함..
우리의 영혼은 이미 하나고 우리의 몸은 둘인데
우린 원래 하나였으니 몸도 영혼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게 플라톤의 투바디 원소울임
20화에 나온 센차의 키스씬이 더 어른의 키스인게
서로를 목말라 있다는게 이해된달까....
센차가 왜이렇게 섹슈얼하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정말 원바디 원소울이 되길 원하는 투바디 원소울이기 때문일거야...
빌런인 둘이지만 부디...드물게라도 하나가 되어 행복하기를...
음흠.. 여기까지만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