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닉네임(바이벌룬) : 분명 첫 만남은 최악이었는데, 지금은 그 사람의 옆에서 그를 돕고 싶습니다. 이게 사랑일까요?
2,654 52
2021.04.19 23:49
2,654 52


nIHPj.png

첫 만남부터 저는 그 사람에게 맞아서 코피가 터졌습니다.



ZJJKC.png

이후에는 동생들이 보는 앞에서 창가에 매달려지는 수모도 당했죠




DmTqt.png

어느 날은 몇 마디 좀 했다고 제 뺨까지 때리며 자신은 순장을 좋아한다며 협박까지 하더니




zwPSt.png

제 동생들에게까지 무차별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게 언젠가는 내가 당한 만큼 반드시 꼭 복수해주겠다고 다짐했죠.

그런데 참, 사람 인생이란게 모를 일이더군요


믿었던 회사에 배신을 당했고 저와 제 동생들은 회사로부터 죽임을 당할뻔했으며 가지고 있던 재산 모두 잃고 거리에 나앉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었던 건 몰래 모아뒀던 돈이 있었는데 그건 회사가 몰랐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동생 둘과 함께 작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런데 이런게 운명일까요.

제가 사업을 차린 건물에는 매일 복수를 꿈꿔왔던 그 사람의 일터가 있으며 그 사람이 먹고 자고 거주를 하는 집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gvyNp.png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사람이 저를 보면 당장 나가라고 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이제 잘 살아보라며 응원까지 해 주더군요.

이게 뭔가 싶었죠.




어찌되었든 저는 나름 그 건물에 적응해가며 다른 상가 사람들과의 친분도 조금씩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더이상 제게 어떠한 터치도.. 신경도 쓰지 않았어요

근데 참 이상하죠. 편해야하는데 왜인지 저는 그게 너무 신경쓰였고 섭섭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사람이 제 눈 앞에서 검사에게 체포되었거든요

왜냐면



IkWeR.png

그 사람이 무려 이탈리아 마피아 패밀리 까OO가문의 2인자 콘실리에리였기 때문입니다.

그제서야 앞에 모든 일들이 납득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알았죠





VWZUo.png

그 사람은 나를 위해줬다는 사실을요.

마음만 먹으면 저를 아무도 모르게 쉽게 죽일수도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오히려 제게 잘 살아보라고 응원까지 해준겁니다.

창문에서 진짜로 던지지 않았고 코피는 터졌지만 가벼운 터치였으며 순장을 좋아한다했지 나를 순장하겠다고 하지는 않았던거죠

제 동생들을 때렸을 때도 저는 때리지 않았어요 

그가 체포되었던 그 순간에 왜 저는 그의 마음과 진심을 알았을까요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그가 무사히 풀려난 이후 어느날 저를 찾아왔습니다.




NWEHY.png


제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 배신을 당했다고 했잖습니까. 그 회사에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겁니다.

제 자존심을 지켜주고 제 아픔을 치료해주려 했던 그는..




vKbLp.png

그 말을 하면서 나를 보며 웃어주더군요. 마치 용기 내어보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복수할 수 있었어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DPOgM.png

요즘 젊은 친구들이 하는 말로 츤데레라고 하죠

가끔은 제 행동을 보고 뭐라 할 때도 있지만 이게 다 제게 관심이 있으니까 그러는거 아니겠습니다.

저를 신경쓴다는 의미겠죠. 

제가 이렇게 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저는 그를 위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속상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런 제게 기회가 왔어요.





AXJzn.png

uraOq.png

그 사람이 오해를 받아 살인자가 될 뻔한 순간에 제가 그 진범을 잡았거든요

그리고 그날 저는 들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상황에 열린 창문 사이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RLuEC.png

그 사람이... 제가 귀엽다고 하더군요.









AhfqV.png

xdYZX.png

제가 나쁜놈들을 줘팰때도 그 사람은 저를 보고 웃고있었어요 그리고 제 옷을 세상 소중한것마냥 들고 있기도 하고요

그 사람도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거겠죠?







xsSps.png

그 사람은 정말 잘생겼습니다. 똑똑하고 젠틀합니다. 돈도 많고요.




igEsz.png

저는 그 사람의 옆에서 그가 하는일에 도움을 주고 싶고 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xDZAl.jpg

솔직하게 고백하면 얼마전에 제가 도와준 일을 핑계로 제 작은 사업에 쓰일 광고 사진을 부탁했고 폰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사실, 그건 그 사람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습니다.





과연 이런 제 모든 행동과 마음이 사랑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글의 댓글] - 지인 등판


fdCKe.jpg

IutUC.jpg



















 









목록 스크랩 (14)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07 03.19 46,0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71,1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53,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91,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32,553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블루레이🍷 단관 스케줄 공지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9시 10분 (update 22.07.14) 📅 8 22.07.08 18,096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을 위한 지푸라기 임시가이드💙🍷 (06.26 Update) 19 21.08.08 21,235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부가영상 모아서 한번에 보기📺 (02.02 22:30 Update🍷) 29 21.05.23 25,901
공지 알림/결과 📒 마피아들 단어장 📚 (02.10 pm 06:14 update🍷) 85 21.05.16 27,538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 인구조사🍷 641 21.05.16 21,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7623 잡담 ㅅㄴㅇ🍷🍷🍷 03.22 6
117622 잡담 ㅅㄴㅇ🍷🍷🍷 1 03.21 44
117621 잡담 ㅅㄴㅇ🍷🍷🍷 1 03.21 29
117620 잡담 ㅅㄴㅇ🍷🍷🍷 1 03.20 73
117619 잡담 ㅅㄴㅇ🍷🍷🍷 1 03.19 45
117618 잡담 ㅅㄴㅇ🍷🍷🍷 1 03.17 59
117617 잡담 ㅅㄴㅇ🍷🍷🍷 1 03.17 182
117616 잡담 ㅅㄴㅇ🍷🍷🍷 1 03.16 74
117615 잡담 ㅅㄴㅇ🍷🍷🍷 1 03.15 82
117614 잡담 ㅅㄴㅇ🍷🍷🍷 1 03.14 91
117613 잡담 ㅅㄴㅇ🍷🍷🍷 1 03.13 100
117612 잡담 ㅅㄴㅇ🍷🍷🍷 1 03.12 115
117611 잡담 ㅅㄴㅇ🍷🍷🍷 1 03.11 216
117610 잡담 울드 진짜 왤케 선명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3.10 218
117609 잡담 ㅅㄴㅇ🍷🍷🍷 1 03.10 142
117608 잡담 ㅅㄴㅇ🍷🍷🍷 1 03.08 147
117607 잡담 오늘 맛있는 거 많이 먹었니 차영ㅇㅏ 2 03.08 249
117606 잡담 ㅅㄴㅇ🍷🍷🍷 1 03.08 153
117605 잡담 ㅅㄴㅇ🍷🍷🍷 1 03.07 278
117604 잡담 ㅅㄴㅇ🍷🍷🍷 1 03.06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