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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024 네크제네 중간 중간 일부 에피소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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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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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제네 듣는데 중간에 재밌는 얘기들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보면 재밌을 거 같아서 부분 부분 번역해와봤어 ㅋㅋㅋㅋ

알다시피 라디오라서 문어체를 좀 심플하게 문장화해서 번역한 거니까

완벽하게 그대로 옮기기는 힘들었다는 걸 감안하고 봐줘!!!



20201024 네크제네 中 


이: 얼마 전에 나도 사카나군에게 물고기를 잔뜩 선물 받았는데.. 고등어도 몇 마리나 받고. 그 안에 홍어가 있어서.

나: 홍어는.... 꽤 냄새가 심하잖아. 암모니아 냄새가..

사: 맞아, 맞아. 엄청나.

이: 응, 그래서 양 옆의 지느러미를 자르고 먹을 수 있는 부분만. 입 앞쪽이나 이런 부분만 자르고 씻어서 냉동한 다음에... 튀김?

나: 아ㅋㅋㅋ 그렇구나, 튀김ㅋㅋ

이: 의외로 꽤 맛있고, 먹기 쉬운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근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암모니아 냄새가 장난 아니지.

나: 역시 냄새 심하지, 그거.

사: 장난 아니야. 그 왜 한국인가 어딘가에서 방송인가로 갔을 때..

나: 중국아냐?

이: 대만....? 아, 한국인가!?

사: 한국.

이: 사카모토군이랑 나랑 갔었나?

사: 그랬었나?

이: 응.

사: 먹고 나서 너무 냄새가 심해서 뭔가 마실 것 좀 줘! 해서 받은 게 콜라였던거야.

이: 아~ 아~

사: 그래서 콜라를 벌컥벌컥 마시고 난 뒤가 완전 지옥이었어서.

이: 아~ 코에 왔구나.

사: 좀 말하기 그렇긴한데, 트림을 할 때마다 암모니아가 올라오는거야.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 완전 지옥이었어, 그건.

이: 이야~ 그 때말야, 뭔가 벌레도 안주로 받고 그랬잖아.

사: 아, 먹었지.

나: 아, 벌레 먹었어! 번데기같은 거 아니었어?

사: 맞아, 맞아, 맞아. 

나: 먹었어, 먹었어.

이: 다들 아작아작 먹었었는데, 시장에서 말이죠. 여러 가지 기억이 떠오르네요.




~팀 토니센 코너~

(*V6에 관한 질문을 응모받아서 토니센이 정답을 맞추는 코너)

Q. 2008년 11월에 방송된 신지식계급 쿠마구스에 관한 문제입니다. 

방송 엔딩토크에서 시청자로부터 "최근에 산 가장 비싼 쇼핑은?" 이라는 질문에 사카모토군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1. 골프 회원권

2. 멤버에게 준 선물

3. 옷


토니센 대답: 3번

정답: 2번 


이: 나가노군에게 줄 선물로 1만엔의 샤프를 샀다고 대답했었습니다.

나: 오오오오~

사: 아아아~ 네, 네, 네, 네.

이: 참고로 [3번 옷]은 오카다군의 대답, [1번 골프회원권]은 사카모토군이 질문에 대답하려고 할 때에 이노하라군이 "그만둬~ 사카모토군, 골프회원권같은 건~"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나: 받은 거 기억해요. 뭔가 샤프의 원조?같은 그런 거.

사: 맞아, 맞아, 맞아.

나: 그게 심을.. 약간 비틀어서 나오게 하는 그런 거였어. 실버색깔의 엄청 좋은 거. 마음에 들어서 엄청 썼었는데. 부타이 연습 때 책상 위에 올려놨더니 없어져버렸어.

이: 에??

나: 진짜로.

이: 누가 훔쳐간걸까...

나: 그러니까. 12년 전. 나 그 때 아우터도 도둑 맞았어.

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현장에서 없어져서.

이: 에에에?

나: 연습할 때 입던 아우터도 현장에 놔뒀더니 없어졌고 샤프도 없어졌고. 어이, 어이, 어이! 같은 느낌이어서.

이: 아니 거긴 대체.. 어떤 컴퍼니였던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로ㅋㅋㅋㅋ 그 샤프 나 진짜.. 사카모토상, 고마워요. 진짜 계속 썼었거든요.

이: 12년 전이면 받고 바로ㅋㅋㅋㅋㅋㅋㅋ 도둑 맞은 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진짜에요 ㅋㅋㅋㅋ 그래, 맞아. 1개월 정도? 연습 들어가고 나서까지도 썼었어요. 나무 상자에 들어있던 거. 아직도 기억해요.

사: 뭐, 누가 훔쳐갔다고 해도 어딘가에서 써주고 있으면 고맙겠네요.

나: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어딘가에서 사용되고 있을지도 몰라요.




Q. 2020년 9월 23일에 발매된 V6표지 앙앙에서 25주년간의 감사의 기분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는 부분에서 나가노군이 오카다군에 대해서 "연기로 상을 받는 등 대단하지만 평소의 모습을 보면 역시 오카다구나~ 하고 안심합니다." 라고 말한 뒤에 "좀 전에도 OO하는 거 보고 있었어." 라고 대답했습니다. 과연 나가노군은 오카다군의 무엇을 본 것일까요?

1. 졸고 있는 모습

2. 맨손으로 볶음밥을 잡는 모습

3. 트레이닝 하는 모습


토니센 대답: 2번

정답: 2번



나: 이거 기억해요, 2번이에요.

사: 2번??? 

이: 뭔 소리야, 이거?

나: 2번. 이거말야, 밥을 준비해주시잖아요. 거기에 마파두부라든지, 볶음밥이라든지 중화요리도 칠리새우라든지 여러가지 있으니까. 혼자서 다 못 먹으니까 여러 종류를 담아서 다같이 나눠먹자고 얘기를 하잖아요. 스푼으로 덜어서 조금씩 먹자, 하고.

사&이: 아, 네, 네, 네.

나: 그 때 볶음밥이 있어서. 볶음밥도 나눠 먹었었어요. 그래서 오카다가 볶음밥을 덜려고 할 때 툭 하고 떨어진 거에요, 책상 위에. 그걸 맨손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덜어 먹는 그 접시에 돌려놓은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그 자식 ㅋㅋㅋㅋㅋ 뭐야, 그게 ㅋㅋㅋㅋ

나: '돌려놓지마!!' 하고 생각했지 ㅋㅋㅋㅋ 그걸 보고 있었던 게 생각이 났었어요 ㅋㅋㅋㅋㅋ

사: 그걸 보고 '역시 오카다구나~' 라고 생각했다는거야? ㅋㅋㅋㅋㅋ

나: 뭔가, 그 느낌ㅋㅋㅋ 오카다가 의외로 러프한 부분이 있잖아요.

이: 아, 있지.

나: 뭔가 그 분위기가 예전이랑 안 변했네~ 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이: 아아~ 뭔가 비쥬얼부터, 능력같은 부분까지 걔는 거의 우리가 보던 인상이랑 완전 다른 사람이잖아, 옛날이랑은. 근데 역시 그런 부분에서 나오네.

나: 나와요. 툭 떨어진 걸 텁 하고 주워서 퐁ㅋㅋㅋ 손가락으로 ㅋㅋㅋㅋ

사: 다행이다, 나 그거 안 먹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나도 안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먹을려고 했었어. 근데 먹으려고 보니까 누가 봐도 먹고 남은 것들 같길래. 다같이 덜어 먹은 건 몰랐으니까, 아 먹고 남은건가, 하고 안 먹었지만ㅋㅋㅋ위험해 위험해ㅋㅋㅋㅋㅋ

이: 근데 이거 내가 지금 생각난 게.. 우선 덜어먹을 때 나는 덜어먹는 용의 스푼을 놓거든요.

나: 그렇죠, 넣어 놓죠. 바로 그 볶음밥이었어요.

이: 아! 내가...

나: 이노하라상이 먼저 담아서 놓아 둔 걸 제가 먼저 먹고.

이: 에에??? 내가 분명히 스푼 넣어 놨었는데??

나: 넣어둬서 그 스푼으로 오카다가 자기 그릇에 담을 때 흘린 거에요. 그걸 손가락으로 원래의 ㅋㅋㅋㅋㅋ 모두가 덜어가는 접시에 ㅋㅋㅋㅋ다시 넣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니, 아니ㅋㅋ 자기 그릇에 넣으라고ㅋㅋㅋ 그 자식 ㅋㅋㅋㅋ자기 쪽에 넣으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잡을 정도면 그건 치워놓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그쵸 ㅋㅋㅋㅋㅋㅋ 이렇게까지 말해놓고 정답 틀리면 웃기겠지 ㅋㅋㅋㅋ 정답 확인해볼까요?


(정답 발표)


이: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나: 있었어요.

이: 그거 오카다한테 지적했어?

나: 지적하지도 않았고 모두에게 일부러 얘기할 것도 아니라서 내 마음속에 담아뒀었다는 이야기입니다ㅋㅋㅋㅋㅋ

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국적으로 말하고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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