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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산 민수 향수 후기 남겨봄.

루이비통 애프터눈 스윔이라는 향수고,
민수가 추석 브이앱에서 쓴다고 했던
루이비통 파란병 향수야.
루이비통에 파란병 향수가 이거 밖에 없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음.

난 면세점에서 샀고 일반 매장에서도 팔 거야.
원래 위시리스트가 우석이 샤넬 1932 향수와
이 향수였는데 우석이 샤넬 향수는
시향을 못하는 상황이라
이거 하나 밖에 못 샀음 ㅠ

첫 향은 굉장히 산뜻한 비누향이 나.
잠시 후에 시트러스 향이 확 올라오는데
이게 단순한 레몬향보단 오렌지향인데
아주 조금 달아서 흔하지 않은 느낌이야.
그리고 베르가못 향이 조금 나다가
다시 비누향으로 마무리됨.

지속력은 길진 않다고 느끼는데 반나절 정도?
난 원래 쓰는 향수가 오드퍼퓸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 거 같아.

민수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데
그렇다고 마냥 스포티한 게 아니라
오렌지의 달콤함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팍팍 풍겨.
그래서 아- 민수랑 되게 잘 어울리는 향수구나 싶어.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이 향수를 민수 이미지로 표현하면

https://img.theqoo.net/gYnRA
https://img.theqoo.net/IdyUO

이런 느낌입니다!
(사실 이 이미지 쓰고 싶어서 올리는 글.
고민수 잘생긴 거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