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가 생각한거랑 너무 달라서 고민중임...
우울증이 너무 심하고 약 먹어도 안나아서 그냥 모든걸 잊고 종교에 귀의할까 생각해서 찾아봤는데
어느 종교 가든 다 사람지옥이더라
수녀원, 비구니, 목사 다 인간관계 스트레스, 같은 종교끼리 종파간의 견제, 정치질 엄청 심하고 여자 노동력 착취하고 상명하복 빡세고
특히 스님 사회? 실상 알고 더 충격먹었음 목사나 수녀원은 원래 기독교 계열 종교가 악명 높고 나도 모태신앙에서 냉담자 된 사람이라 단점을 잘 알았는데
스님들이 주지스님 자리두고 패싸움 하는거보고 너무 충격먹음... 사주에서도 나 스님사주라 하고 나도 막연히 교회보단 절이 잘맞겠지 싶어서 더 충격먹은듯
그리고 주변에 스님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질이 별로 안좋아서 더 음... 스러운 부분도 있고
또 자꾸 욕심을 버리라고 호통치는데 말투나 인상에서 본인이 욕심을 못버린거같은 사람들 너무 많이 보여ㅠ(이건 내 편견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외제차 끌고다니는 스님들 보면...)
목사는 원래 부패한 사람들이 많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런가 오히려 찾아보니까 내 생각보다 조곤조곤하게 위로주고 조그만 교회에서 진짜 사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대신 이런분들은 부패한 목사들보다 돈을 많이 못벌어ㅜ 안타까운 현실이더라 물론 여기도 교회 종파끼리 기싸움 있음
수녀원은 퇴회한 사람들 후기 읽으니까 거기도 결국 인간관계 얽힌 사회고 사람의 속세적 배경을 엄청 따지더라 돈있으면 좋아하고 돈없으면 무시하는 그런...
정신적 트라우마 얻고 퇴회한 사람도 많아서 종교가 뭔지 환멸까지 느껴졌음
근데 한편으로 말씀들에 위로를 얻는건 사실이라 힘들때마다 그냥 마음 공부의 일환으로 관련책들 계속 읽고있어
당분간은 그냥 간단하게 출석하고 힘들때 기도하고 명상하면서 마음에 위로를 얻는 수준에서 멈춰야 하나봐
누가 쓴 글을 봤는데 종교에 적응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속세적인 사람이라 하는데 진짜 맞는거같아
역시 세상은 쉬운게 없고 아직은 현실에서 더 힘내야하나 싶고 앞길이 진짜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