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년넘게 같은 건물에서 일했거든?
이직을 했는데도 같은 업계 안에서 옮긴거라 층만 달라졌었는데 (그 업계가 좀 모여있음)
내 전 직장에 내가 속해있었던 팀이 작년 말 기준으로 없어졌단말야
전 직장 상사분들 로비에서 자주 만나고 마주치고 이야기하고 커피마시고 그랬는데
되게 친정을 잃은 기분이라 너무 서운했거든
그리고 올해는
내가 8년 다닌 요가원이있거든
여기 다니면서 요가가 진짜 내 인생 바꿔주었을 정도로 좋았고
여기서 지도자 과정도 수료하고
이 요가원때문에라도 이사 못가겠다 할 정도였는데
해외취업 하고싶은데 해외가도 이 느낌은 못느끼겠지 했는데
쌤 중에 그래도 좋아하던 쌤 올 봄까지 하고 다른데로 옮기셨고
요가원도 갑자기 폐업하게되었대 ㅠㅠ
8년을 진짜 매주 만나던 내가 제일 좋아하던 쌤도 이제 못만나고 요가할 곳도 이제 없어지고
그냥 근처에서 다른데 찾으면 되지 하겠지만
나 여기가 집 근처에서 만난 세번째 요가원이고 이만큼 잘맞는곳 찾기 진짜 어렵거든...
난 심지어 하타 요가 편식쟁이라 아쉬탕가 빈야사 별로 안좋아하고
선생님도 잘맞는 선생님 만나기 진짜 힘들거든ㅠㅠ
되게 벌써 마음이 너무 헛헛해
이렇게 마음 의지하는 곳들이 사라지는건 교운기라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