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덬인데 여기 와서 진짜 개고생 많이 했거든 (특히 사람, 계약 관련)
주변에서도 다 너무 운이 안 좋고 타이밍이 안 맞네 할 정도...
몇 달 전에도 한국 갈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버틴 시간이 너무 억울하고 아까워서 여기 남기로 했는데 또 문제가 생겨버림
그래서 이번엔 정말 바로 한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여기서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뭔갈 시도해볼지 결정해야 하는데...
사실 한국 가서도 불안정한 상황일 거라 돌아가고 싶지 않음...
그치만 지금 사는 곳엔 진작 정내미는 떨어졌고 아마 여기가 좋아서 남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내가 여기 올 결정을 하고서 꿈꿨던 것들을 제대로 못 이룬 것에 대한 미련인 것 같음. 그치만 또 나쁜 사람이랑 엮일까봐 두렵고... 내 에너지가 괜찮으면 좀 안 좋은 경험해도 넘길 수 있겠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계속 버티기만 하느라 그런 상태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밀어붙이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좋은 일이 있을까? 이걸로 행복한 추억쯤 얻어갈 수 있을까?
혹시 타로로는 어느 방향이 더 낫다고 하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뭔가 긍정적인 일이 내 인생에도 생길까? 그리고 애초에 이 나라랑 나는 상성이 안 맞는지도 알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미래에 다시 오게 될 가능성이 있는지 그런거나... 진짜 데드라인 얼마 안 남았는데 하루에 몇 번이고 맘이 바껴서 답답한 마음에 써봐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