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인사+이직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퇴근길에 검색해가지고 신점을 2~3일 뒤로 예약함
후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오래 기다리지 않는 곳 가고 싶어가지고 그냥 예약함
신점이라 했는데 들어가니까 컴퓨터 앞에 앉아가지고 만세력 킴...
컴터 옆엔 타로덱도 있었음...
뭐 신 받아도 타로 볼 수 있고 사주 볼 수 있지 생각하고 생년월일시 말해줌
근데 다 틀림
결혼 때문에 왔냐 -> 아니요... 직장 때문에요.
직장운이 없어요 그래서 직장이 다 별볼일 없었을거에요 -> 아... 그래도 저 계속 대기업 다녔는데요...
그럼 계속 다니지 왜 그만두려고 해요 -> 다른 업계로 갈까 고민되서요...
이런식임 막 뭘 말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대답한 말에 꼬리물기 하더니
내가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아니라고 저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막말함
고집이 세고, 본인은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고 싶겠지만 바꿀 수 없다, 이직도 안될거다
솔직히 인생이 앞으로도 그렇게 좋다고 볼 순 없다 이럼
그래서 내가 표정 썩어서 아. 네. 이러니까
갑자기 팔찌를 준다면서 팔찌를 고르래.
그래서 아무거나 하나 골랐더니 굳이굳이 내 손목에 팔찌 채워주길래 집 가는길에 지하철역에 버림.
기분 넘 나빠서 내가 이직 꼭 하고 만다 했거든
그 다짐 처럼 저거 보고 한달 뒤에 업계탑으로 이직함 ^^
사실 신점보고 사주보고 그러는게 다들 위안 얻을 곳을 찾는거잖아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건데
그러니까 막말하거나 이상하면 맘에 두지말고 잊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