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극단으로
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 아픈거 참을 수 있으니까 좀 그만 살고 싶다 라는 우울이 지배한 한 해 였음
모든게 너무 버겁고 하루하루 숨쉬는걸 그만하고 싶음
나 극한의 E로 살다가 지금은 거의 히키고모리처럼 살고 있음. 회사-집.. 운동도 세군데나 끊어놓고 안나감...
정말 힘들땐 병원 가서 상담도 하고 약도 받아서 먹음
힙드니까 사주나 점을 찾아서 보게 되는것같은데
내년이 더 힘들다고 함 .. 나 진짜 그러면 죽어버릴거같은데...
배우자 복 없고 평생 외롭게 일할 팔자고.
미혼이고 아직 결혼생각은 없다만 앞으로 이런 기조로 사는건가? 싶어서 더 우울해짐
그냥 나도 다른 쪽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아니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어려운 한때다 하고 넘어가야 하는지.
사는게 너무 즐겁고 주변인들이 다 나에게 진짜 열심히 잘 논다 체력도 좋다 할 정도였는데
2년 사이에 집밖에도 안나가는 사람이 되었음
일은 크게 기복 없고 연차가 올라간 만큼의 책임 상승인거지 일이 특별히 더 어렵지는 않은데 직장도 그냥 무난하고 왜이렇게 눈뜨기가 두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