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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사주로 보는 의심과 외로움 - 신살말고 오행, 육친, 일간으로 보는게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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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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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는 스타일 두 가지

편인 - 조건부로 믿는 타입

편인은 자기 생각 속에서 의심하는 특징이 있어. 근데 이게 독특해.

처음엔 "이 사람 믿을 만한가?" 이러면서 의심하다가, 어느 순간 문턱을 넘으면 그때부턴 완전히 다 믿어버려. 의심의 문턱만 넘으면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야" 하고 전체를 다 신뢰하는 거지.

 

그래서 편인의 의심은 지속적이지 않아. 조금만 의심을 걷어내면 그 다음부턴 완벽하게 믿어버리는 게 편인의 특성이야.

편관 - 계속 의심하는 타입

반면에 편관은 육신 중에서 의심왕이야. 최고의 의심을 가진 글자라고 보면 돼.

편관의 의심은 한 번에 끝나지 않아. 계속해서 상대방을 경계하는 거야. "지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진짜 괜찮나?" 이런 식으로 지속적으로 의심하는 형태로 나타나.

생각하는 방식이 완전 반대 - 편관 vs 식신

편관격 - 부정에서 긍정으로

편관은 부정에서 긍정으로 가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예를 들어 아무리 좋은 보약을 건네줘도 먼저 "이거 부작용 있는 거 아냐?"라고 의심해. 편관격은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생각하는 거지.

"이건 뭐가 안 돼, 저건 뭐가 안 돼"라는 식으로 시작해서, 하다 보니 "어? 최악은 아니네?" 하고 긍정하게 돼.

 

이게 왜 이러냐면, 최악의 경우를 미리 설정해놨기 때문에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고 그 이상으로 가게 되는 거야. 밑바닥을 깔아놓고 시작하는 거라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거지. 이게 편관의 사고방식이야.

식신격 - 긍정에서 부정으로

식신 월령이나 식신격은 매사에 긍정적이야.

"다 잘될 거야!" "이거 완전 좋을 것 같은데?"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하다 보면 "아, 아닌 것도 있네"라고 알게 되는 거야.

긍정에서 출발해서 나중에 부정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가는 과정이지.

 

식신은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이 정도는 잘될 거야"라는 기준을 설정하는데, 실제로는 그 기준보다 약간 밑으로 가게 돼. 장밋빛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현실은 조금 덜한 거야.

같은 편관이라도 힘에 따라 완전 달라져

신약한 편관 - 겁쟁이에 조바심 많은 타입

신약한 편관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와. 두려움과 공포로 오기 때문에 생각 속에서 조바심이 엄청 많아.

근데 행동력이 있는 게 아니야. 사고 속에서 항상 조바심을 가지고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자꾸만 뒤로 물러서는 기질을 보여.

 

예를 들면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자기 스스로 "괜찮아요, 제가 양보할게요"라고 하고, 또 양보하면서 상황을 정확하게 설정시키지 못하고 계속 물러서는 거야.

편관은 칼자루를 쥘 것인가 상대방에게 줄 것인가의 문제인데, 신약한 편관은 상대방에게 칼자루를 주는 것과 같아. 주도권을 넘겨주는 거지.

 

그래서 신약한 편관은 말만 계속하지 행동으로 나오지 않아. 지지 않으려는 승벽 기질만 나타나고, 감정을 긁는 문제로 나타나면서 자기 해명을 계속하려고 해.

신왕한 편관 - 리더십 있는 추진력 있는 타입

반면에 편관이 신왕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리더십으로 나타나.

"까짓거 아니면 말지!" 하고 밀어붙이는 성질로 나타나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야.

 

특히 비겁태과, 근태과의 편관은 무모할 정도로 밀어붙이는 성질이 있어. "일단 해보자!" 이런 식으로 무모하게 밀어붙이는데, 신기하게도 결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과 협조를 많이 얻게 돼.

편관과 인성의 조합 - 말하는 스타일이 달라져

편관+정인 조합

편관으로 신약했을 때 정인이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말이 많아.

자기가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다는 미화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거야.

 

"나 그때 진짜 힘들었는데, 이렇게 극복했어"라는 식으로 자기 스토리를 미화시켜서 얘기해.

편관+편인 조합

편관의 편인으로 있는 분들은 처지를 미화시킨 게 아니라 "나 이러고도 살아"라고 하면서 동정적인 요소로 이야기해.

미화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는 식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얘기하는 거지.

재생살 여부 - 이게 진짜 중요해

편관을 살필 때는 항상 재생살이 되었는지, 편관만 달랑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해.

재생살된 경우 - 말이 적어

재성이 편관을 생해주는 재생살된 사람들은 자기 처지에 대한 행방을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성질이 적어.

왜냐면 자기가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면, 세상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었다는 걸 알기 때문이야. 재성이 있으니까 현실감각이 있는 거지.

고살 - 재생살 받지 못한 경우, 말이 많아

재성이 없는 고살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이 이야기해.

살이 왕한 사람 중에서도 무재에 가까운 사람이 더 말이 많아. 재성이 없으니까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자기 힘든 얘기를 계속 하게 되는 거야.

외로움의 실체 - 오행으로 보면 완전 달라

수왕 - 남이 보기엔 외로운데 본인은 전혀 안 외로워

외로움이라는 글자가 수왕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정작 수왕한 사람들은 외롭지 않아.

핵심은 "상대가 보기에 외로운 것"이야. 혼자 있고 동떨어져 있으니까 남들이 보면 외로워 보이지만, 자기 자신은 전혀 외롭지 않아. 오히려 편해.

혼자 있는 게 최고야. 혼자 지내도 시간 가는 줄 몰라.

 

예를 들어 낚시 채널의 기자처럼 수왕한 사람들은 낚시를 혼자 하는데, 이걸 화왕한 사람들이 보면 "어떻게 혼자 저렇게 오래 있지? 외로워 보인다"라고 생각해.

하지만 수왕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전혀 외롭지 않아요. 왜 귀찮게 해요?"라고 해. 혼자 있는 게 제일 좋은 거지.

화왕 - 실제로 엄청 외로운 사람

화왕한 사람들은 "나 안 외로워"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외로워.

누군가 같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외로운 거야. 너무 당연시하는 게 있어. 사람은 같이 있어야 한다, 무언가를 함께 해야 한다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지.

 

생일날 혼자 밥 먹을 때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화왕한 사람이야. 수왕한 사람들은 생일날 혼자 밥 먹어도 절대 눈물 안 흘려. "그래서? 밥 먹으면 되지" 이래.

군중 속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도 화왕 속에 수가 있어야 느끼는 거야. 화왕한 사람은 항상 더불어 같이 하려고 해.

결론적으로 고립되고 혼자 되는 건 수가 왕하면 그렇게 되는데, 그게 외로운 건 아니야.

천간으로 보는 외로움 - 글자마다 완전 다름

갑목 - 혼자를 진짜 즐기는 사람

계수 없이 갑목이 있는 분들은 혼자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해.

같이 있으면 정신이 사나워. "왜 자꾸 말 걸어?" 이런 생각을 해. 홀로 있다고 해서 외로운 게 아니야. 남들이 볼 때 외로워 보이는 것일 뿐, 갑목은 절대 외롭지 않아.

갑목은 큰 나무처럼 혼자 우뚝 서 있는 걸 좋아하는 거지.

을병 - 떼를 지어 다니는 게 좋은 사람

을병은 오히려 외로움을 많이 느껴. 떼 지어 다니는 걸 좋아해.

두 명이면 더 좋고, 세 명이면 더 좋고, 다섯 명이면 더 좋아.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거야.

목생화가 된 사람들, 특히 을병의 목생화가 된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훨씬 더 외로움을 느껴. 관계를 중시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야.

경금 - 까칠한데 전혀 안 외로워

경신금이 있는 사람들은 까칠하다고 하는데, 양일간 경금은 외로움이나 혼자 서 있는 걸 오히려 즐겨. 경금도 외롭지 않아.

경금이 외로운 상황이 되려면 화극금을 받는 게 훨씬 더 외로워.

 

왜냐면 금이 수를 본다는 건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거든. 금→수로 가는 흐름이 있으면 같이 할 사람이 있는 건데, 화극금으로 금이 녹아버리면 같이 해야 하는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거야.

오행 조합으로 보는 외로움의 본질

금수 - 교감이 되어야 안 외로워

금수는 기본적으로 외로움에 대한 향방을 크게 느끼지는 않아.

하지만 마음이 교감되지 않았을 때 외로움을 느껴. 같이 있어도 말이 통해야 하고 교감이 되어야 하는 거야.

"우리 같이 있긴 한데 말이 안 통하네"라고 느끼면 그게 금수한테는 외로움이야.

화금 - 혼자가 편한 마이웨이

화금으로 제련되고 단련되어 있는 분들이 오히려 외로워... 보여.

혼자이며 완전 마이웨이야. 남들이 보기에는 "저 사람 혼자 저러고 있네, 외롭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은 전혀 외롭지 않아. 오히려 바쁘고 성가셔.

사람들이랑 같이 하다 보면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해. "내 시간 돌려줘" 이런 마인드야.

목화 - 같이만 있으면 외롭지 않아

목화는 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고 해.

한집에 있으면 되는 게 목화야. 꼭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있으면 외롭지 않은 거지.

반면 금수는 같이 있어도 말이 통해야 하고 교감이 되어야 해. 이게 차이점이야.

육신별 외로움의 특징 - 이게 진짜 핵심

인왕자 - 대화가 고픈 사람

외로움을 육신에서 찾을 때 가장 외로운 게 인왕자들이야.

인왕자들이 외로운 이유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 없어서야. 대화가 고프고, 대화가 소통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

 

인왕자는 대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외롭지 않다고 해. "이 사람하고 대화가 통하네" 이런 게 있어야 하는 거야.

반대로 무인성이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대화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그냥 같은 공간에 있으면 되는 거지.

식왕자 - 재미가 있어야 안 외로워

식왕자는 "외롭다"고 직접 표현하지는 않지만, 같이 재미있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

장난도 치고 노닥거리는 것, 같이 무언가를 행하는 걸 굉장히 중시하는 거야.

아이들이 "엄마 심심해요"라고 하는 게 바로 식왕자의 특징이야. "엄마 나랑 놀아줘" 이런 거지. 재밌는 일이 있어야 외롭지 않은 거야.

재왕자 - 사람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완전 다른 사람

재왕자는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닌데, 남들이 있을 때와 혼자 있을 때의 차이를 크게 느껴.

재왕한 사람들은 누가 있을 때는 굉장히 잘하고 부산스럽고 분주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엄청 바빠. 그러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

 

하지만 혼자 있으면 넋 놓고 앉아 있어. 멍 때리고 있는 거지. 그래도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니야. 그냥 "할 게 없네" 이런 느낌인 거지.

비겁왕자 - 자기만의 공간이 최고

비겁왕자는 외로움을 느낄 수가 없게 프로그램된 사람 같아.

오히려 "누가 나 성가시게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자기만의 영역과 자기만의 공간성을 굉장히 중시하는 거야.

비겁왕, 근왕 분들에게는 "아쉬울 게 없다"고 말해. 외로움도 없어. 혼자 있으면 시간이 후딱 가.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네?" 이래.

 

관왕자 - 쓸 만한 사람이 필요한 사람

관왕자도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닌데, 굳이 말하자면 주변에 쓸 만한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은 있어.

된 사람과 안 된 사람을 구분하는데, "이 사람은 영양가가 있나?"를 따져. 관은 그걸 체질적으로 지향하는 거야.

관을 볼 때는 비겁을 함께 봐야 해. 관왕, 관태왕한 사람들 중 비겁에 근이 없는 신약한 분들은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어.

 

일찍이 독립하고 자립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관태왕 극신약한 팔자들이야. 어릴 때부터 혼자 해결하는 버릇이 있는 거지.

남들이 볼 때는 외롭게 보이지만 자기는 외롭지 않아. 오히려 사람을 견제해. "이 사람은 필요한 사람인가, 불필요한 사람인가"를 따지는 거야.

어릴 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관왕자들은 부모님의 그늘 속에 같이 있으면 피곤하다고 생각해서 나와. 자기 성질에 맞지 않으면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거리를 두고 왕래를 안 하는 게 관왕자야.

 

남들이 보면 "저 사람 부모님도 안 만나네, 외롭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자기는 전혀 외롭지 않아.

핵심 정리

사주명리학에서 의심과 외로움은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니야. 타고난 오행과 육신의 조합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는 거지.

같은 외로움이라도 수왕한 사람과 화왕한 사람이 느끼는 외로움은 완전히 달라. 편관의 의심과 편인의 의심도 본질적으로 다르고.

 

가장 중요한 건 남들이 보기에 외로워 보이는 것과 실제로 외로운 건 완전 다르다는 거야.

 

수왕은 혼자 있는 게 좋은데 남들이 외로워 보인다고 하고, 화왕은 진짜 외로운데 남들이 보면 괜찮아 보여.

자기 사주를 정확히 이해하면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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