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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스 바자] 한 번 빠지면 출구 없는 장발남의 매력

범규의 장발은 뭔가 특별한 걸 한 것 같진 않은데, 자꾸 눈길이 간다. 컬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생머리인데도 묘하게 정돈돼 있고, 앞머리와 옆머리의 미세한 길이 차이 덕에 얼굴선이 깔끔하게 드러난다. 과한 텍스처 없이 윤기만 살려줘도 스타일이 완성되고. 별거 없어 보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멋있는 장발. 손대지 않아도 괜찮은 건, 그만큼 머리 결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