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할때 내 주변에서 여러명이 무릎세우고 스티커 붙여가며 뭔가를 쓰길래
뭐하는거지? 편지쓰나? 어떻게 전해주려고?
아니 근데 요즘도 팬레터를 써서 줘? 많이 써주나? 저거 주면 읽기는 할까?
전달은 되는거야?생각했어.
아무튼, 팬매 언니 저 얘기 끝나기 무섭게 주변에서 우르르 가방을 푸르고 뒤지더니 편지들을 주섬주섬 꺼내서 전해주더라고.
어제 비하인드 지훈이가 팬레터 쇼핑백 보여주면서 얘기하는거 보니까
애들 보러갈일 있을때 편지를 꼭 써줘야겠다고 다짐했어.
칭찬감옥에 가둬버릴 편지를 써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