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리 2기 정주행하느라 뽕이 찰 대로 차버렸어 이 미묘한 텐션 진짜 어쩌면 좋지..?
이 텐션은 감히 나 무묭의 허접한 비유로는 한참 못 미치지만
둘에게는 흩날리는 벚꽃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
http://imgur.com/a/VDY1a
http://imgur.com/a/rsWIA
손에 잡히지 않고 마냥 쏟아져 내려 돌아서려다가도 아쉬운 마음에
다시 올려다보면 천천히 내려앉아 발 밑에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 그런 느낌
그래서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봄이 돌아오면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아련하고 애틋한 나머지 어딘가 처연하기까지 한 분위기가 있어 8ㅅ8
http://imgur.com/a/zyynF
여기서부턴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내 하루린 최대의 앓음 포인트라..
하루린 관계성 최대의 앓앓 포인트는 둘을 단순히 우정! 라이벌! 이렇게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해
굳이 따지자면 동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동경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서
애틋병자인 무묭에게 큰 영감을 주었어..
http://imgur.com/a/xbLjk
먼저 린은 동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이쟝
계영을 떠나서 벽돌에다가 ' for the team ' 새겨놓을 정도로 동료애 만땅인데
그런 린에게 하루는 처음으로 린이 인식한 진짜 내 동료였던 거 같음
어렸을 때의 린이 같이 혼계영하고 싶은 사람을 찾았다고 눈을 빛낸 순간부터 린은 아마 하루를 제 첫 동료로 삼은게 아닐까
그걸 본인이 인지했고 또 하루가 린이 원하던 풍경을 보여줬기 때문에 동경 그 이상의 관계가 형성된 느낌적인 느낌
반면에 하루는 다른 애들과 다르게 시합이나 경쟁, 기록 등에 관심이 없었잖아
린은 하루에게 처음으로 함께 경기하고 싶은 상대였다고 생각해 승패의 여부를 떠나서 ㅇㅇ
린이 하루를 이기고나서 이제 같이 수영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충격받은 모습이나 그런게
단순히 계영을 같이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거 같진 않았거든
그저 물이 좋고 친구들과 하는 수영이 좋았던 하루에게 그런 이질적인 감정은 의미가 크지 않았을까 싶고
이 점에서 하루가 린을 동경의 대상을 넘어선 또 다른 존재로 인식하게 만든 거 같아..
새삼 둘이 대비되는 컨셉 존좋이고.. 둘이 끊임없는 원을 그리는 사이인 거 같아서 너무 좋아
비록 내가 변태같을 정도로 둘의 애틋함에 집착하고 있긴 하지만
티격태격하는 것도 좋고 함께 꿈꾸는 모습들도 예쁘다고 생각해 ㅠㅠㅠㅠㅠㅠㅠ
무엇보다 둘만 있을 때 나오는 표정들이 참 좋아
하루가 린을 볼 때의 표정이나 린이 하루와 있을 때 내비치는 감정선 같은 거 볼수록 새롭고 신기해..ㅋㅋㅋ
그다지 감정의 동요가 크지 않은 편인 하루가 린을 볼 때의 모습들은 진짜 새삼 놀라움
이렇듯 프리 재탕할 때마다 내 안의 둘 캐해가 조금씩 계속 바뀐당 매번 새로운 하루린이얌ㅠㅠㅠㅠ
한결같은 건 둘의 비주얼 케미뿐... 진짜 둘다 너무 존잘이고 반짝반짝하고...
2차 떠나서 하루랑 린 캐릭터 자체를 많이 좋아하는데 2차로 보는 하루린은 또 새롭고 특별해서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