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소비러로만 살아왔는데 요즘 덕질하면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 거의 휴덕 직전이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내가 좋아하던 캐릭들 제대로 연성이나 해보자하고 2차 창작해봤는데 생각보다 이거 정신건강에 괜찮다ㅋㅋㅋ
연성하면서 오롯이 내 생각과 창작에만 집중하니까 다른 외부 요인들 그게 뭐라고 내가 스트레스 받았지 상태가 됨ㅋㅋ 물론 여전히 그런것들을 마주치면 스트레스긴 하겠지만 따로 내가 좋아하는거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 결과물까지 내니까 전보다는 괜찮아진 것 같음
나는 지금까지 창작은 실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해보려고 하다가도 조금 하다가 말고를 반복했고 뭘 창작하는 것보다 소비하는게 나에게 더 맞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제대로 해보니까 과정이 의외로 즐거운것같아 사실 전에는 그 과정이 오래 걸려서 싫었던건데 반대로 지금은 그 시간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게됨 물론 속도 느리고 실력 부족 이런건 여전히 슬프긴한데 쓸데없는걸로 스트레스받는거보단 이런 슬픔이 훨씬 나은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