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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쿠농 2주만에 녹고 AU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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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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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있고, 한쪽에선 다른 군인들이 휴식을 취하고있었음. 정돈되지 않은 그들 사이로 카사마츠가 걸어옴.

*치료를 받던 군인들도, 쉬고있던 군인들도 일제히 경례를 함. 그리고 카사마츠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다림.

*"인공지구의 장관과 협의한 결과"
"..........."
"인공지구측은 항복을 선언하겠으며, 사후 처리를 지구에 맡기겠다 공표하기로 했다"
부대가 떠나갈 듯 함성이 울려퍼짐.

*치료를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있는 타카오의 곁으로 미도리마가 다가감.
"괜찮은건가?"
"응, 괜찮아"
미도리마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침대 귀퉁이에 걸터 앉음.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인공지구에서 실수한건 맞지만 결국 싸움 건건 지구 아니야? 기분이 뭔가 오묘~하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어느쪽이 선이고 악이고는 상관 없어. 승자가 선이 되는거지"
"그건 그래"

*"그러고보니 신쨩, 듣기론 잠깐 어디 다녀왔다며?"
미도리마는 인공지구를 출발하기 전 잠시 다녀올 곳이 있다며 어딘가로 향했었음.

*"너희 가족이 있는 곳"
".....어떻게 알고?"
"널 쏜 놈한테서 들었다"
"아아.... 그래, 걘 어떻게 됐고?"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중이다. 곱게는 안 죽여"
"하하..."
"....꽃, 놓아뒀어"
"고마워 신쨩"
"다음엔 같이 가는거다"
"응"

*"코코노에 하사, 대화좀 괜찮나?"
"예"
카사마츠가 다가옴. 미도리마는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타카오는 차분함.
"부대장, 자리좀 비켜주겠나?"
미도리마는 안절부절한 표정으로 자리를 피함.

*"일단 얘기는 쿠로코한테 대충 들었어"
"아, 테츠야한테...."
"그에 대해 문초를 하거나 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궁금해서 말이야"
"무엇이 말입니까?"
"인공지구에서 등을 돌린 이유"

*타카오는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 쉬이 입을 열지 못함.
"부대장 때문인가?"
그러다 훅 치고 들어온 카사마츠 덕에 화들짝 놀람.
"아뇨, 그, 그건 아닌... 그게 아니라.... 배신당했단 사실을 알고 나니..."
"그런가?"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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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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