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_- 이런 스타일인데
그거 좋던데.
응.
(기종명.)
몇 번 이렇게 얘기하는 정도로 맞장구 쳐주고서는 내가 고민 그만 하니까 서로 조용히 컴퓨터 했는데
30분 쯤 지났을까 대뜸
검색해.
xp-pan 아티스트 22.
아니, xp-pan.
엑스-피-펜.
들어가.
제일 위에있는 그거 눌러.
그렇지 그거 눌러.
그리고 봐.
라고 존나 비장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시키더니 내가 잘 들어가니까
이 표정으로 나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해주고 싶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