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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데뷔 20주년이라니. 동방신기의 ‘Hug’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다음 날, 반 친구들과 하루 종일 뮤직비디오 이야기만 했던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
창민 벌써 20주년을 맞이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 동방신기로서 팬들과 함께 20년을 보냈기에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따지고 보면 심창민이라는 이름만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심창민과 최강창민이란 두 개의 이름으로 보낸 세월이 더 길다. 가끔은 그 둘 사이 간극에서 오는 혼란도 있었을 것 같다.
창민 그래서 나는 온앤오프를 확실히 구분 짓는다. 최선을 다해 모든 걸 무대에 쏟아내고 내려오면 빠르게 심창민으로 돌아가려 노력한다. 예를 들어 이번 2023 MAMA 어워즈의 무대에서 스스로 흡족할 만큼 퍼포먼스를 펼쳤고, 무대에서 내려와 모니터링을 할 때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그때도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취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2023 MAMA 어워즈 무대는 조금 취해도 괜찮을 정도로 멋있었다.(웃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앨범 <20&2>의 신곡 ‘Down’을 선보일 땐 웃음기 하나 없다가 라이즈와 함께 한 ‘Rising Sun’ 합동 무대에서 슬쩍 새어 나온 미소가 선배의 연륜같이 느껴져 인상 깊었다.
창민 아, 진짜 힘들다.(웃음) 그런데 한편으로는 너무 재밌더라. 예전엔 힘든 걸 그 자체로 즐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괴로움 뒤에 뿌듯함이 찾아온다는 확신이 있으니 힘든 순간도 진심으로 즐길 수 있다
12월 30일과 31일엔 동방신기 20주년 기념 콘서트로 올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어떤 생각을 하며 준비하고 있나?
창민 동방신기는 팬들과 함께 자랐다. 우리가 이렇게 20주년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건 모두 팬들 덕이다. 오랜 시간 지지해주고, 같이 잘 성장해서 고마운 마음이 가장 크다. 더불어 우린 여전히 건재하니 앞으로도 신나는 공연으로 보답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선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둘 다 기록을 하는 사람으로서 20년 후 그동안의 활동을 요약한다면 어떤 문장으로 남길 바라나?
창민 세월이 흐른 만큼 지금보다 부족할 수는 있어도 최선을 다할 거란 약속은 지킬 수 있다.(웃음)
창민이 이쁘고
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