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이 시청자들의 호평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영남은 8월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아쉽다. 매번 어느 작품이든지 끝나면 아쉽고 섭섭하고 또 시원하기도 하다. 뭔가 서운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장영남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괜찮은 정신병원 수간호사 박행자이자 고문영(서예지 분) 친모 도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영남은 자신의 정체가 도희재라는 사실이 극 말미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보안을 철저히 했다. 자연스럽게 말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나중에 내가 빌런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편으로 하고 촬영한 것 같다. 박행자라는 수간호사 캐릭터를 갖고 연기하게 됐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혼란스러웠다. 이 정도로 연기하면 되나, 괜찮나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최고의 반전을 선사하며 '소름 유발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장영남은 "다행이다. 소름이라도 끼쳐서 다행이다. 미적미적하게 지나간 것보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있으니까. 도희재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있다. 어떻게 보면 여자 주인공 문영이의 트라우마인데 그 힘을 거대하게 잘 쌓아놨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난 부담이 됐다. 간호사복을 입고 있었던 내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서 과연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인가 생각했다.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야 한다는 게 내 가장 큰 목표였다. 소름 끼쳤다는 반응에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영남은 "다 무섭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됐다. 제발 발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봤다. 재밌더라. 감사하기도 하고"라며 "CCTV 장면은 좀 무섭더라. 찍을 땐 몰랐는데 효과의 덕을 좀 봤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장영남은 극 중 메이크업에도 직접 신경 썼다며 "이목구비도 크고 튀어나와 어지간하면 화장을 과하게 안 하려고 한다. 눈에다가 강조하기보다 입술에 강조를 했다. 안 그래도 강해 보일 수 있으니까 그런 데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장영남에게는 무수히 많은 물음표를 던져준 작품이었다.
(중략)
https://m.news.nate.com/view/20200813n24543
반응 보셨구나ㅋㅋㅋㅋㅋ
어제 오늘 재수씨 주리 도희재까지 계속 인터뷰 나오고 있는데 읽어보면 넘 재밌어ㅋㅋㅋ
장영남은 8월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아쉽다. 매번 어느 작품이든지 끝나면 아쉽고 섭섭하고 또 시원하기도 하다. 뭔가 서운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장영남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괜찮은 정신병원 수간호사 박행자이자 고문영(서예지 분) 친모 도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영남은 자신의 정체가 도희재라는 사실이 극 말미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보안을 철저히 했다. 자연스럽게 말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나중에 내가 빌런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편으로 하고 촬영한 것 같다. 박행자라는 수간호사 캐릭터를 갖고 연기하게 됐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혼란스러웠다. 이 정도로 연기하면 되나, 괜찮나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최고의 반전을 선사하며 '소름 유발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장영남은 "다행이다. 소름이라도 끼쳐서 다행이다. 미적미적하게 지나간 것보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있으니까. 도희재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있다. 어떻게 보면 여자 주인공 문영이의 트라우마인데 그 힘을 거대하게 잘 쌓아놨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난 부담이 됐다. 간호사복을 입고 있었던 내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서 과연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인가 생각했다.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야 한다는 게 내 가장 큰 목표였다. 소름 끼쳤다는 반응에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영남은 "다 무섭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됐다. 제발 발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봤다. 재밌더라. 감사하기도 하고"라며 "CCTV 장면은 좀 무섭더라. 찍을 땐 몰랐는데 효과의 덕을 좀 봤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장영남은 극 중 메이크업에도 직접 신경 썼다며 "이목구비도 크고 튀어나와 어지간하면 화장을 과하게 안 하려고 한다. 눈에다가 강조하기보다 입술에 강조를 했다. 안 그래도 강해 보일 수 있으니까 그런 데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장영남에게는 무수히 많은 물음표를 던져준 작품이었다.
(중략)
https://m.news.nate.com/view/20200813n24543
반응 보셨구나ㅋㅋㅋㅋㅋ
어제 오늘 재수씨 주리 도희재까지 계속 인터뷰 나오고 있는데 읽어보면 넘 재밌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