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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도, 어린 시절 엄마의 등 옷자락이라도 붙잡아 온기를 느끼고 싶었듯

자신의 등 옷자락을 붙잡아도, 온 힘을 다해 자신을 꽉 안아도 아무 반응 없이 가만히 있던 초반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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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가 힘든 방식으로 상처를 마주하고 서로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순간,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어색하고 조심스럽게 강태를 안아준 상태.

위로의 의미도 있었지만 동생이 자신을 버릴까봐 붙잡음에 가까웠던 상태의 첫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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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보호자가 되고 형, 오빠로 거듭난 상태.

만세하듯 두 팔을 벌리고 터벅터벅 걸어가 위로가 필요한 동생을 안아주고 등을 토닥인다.

여전히 조금은 어설프지만 동생을 붙잡는 게 아닌 힘들어하는 동생을 붙들어주는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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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작별인사.

떠나기 전 동생에게 건네는 아주 자연스럽고 따뜻한 포옹.

가까운 타인이 아닌 진짜 가족의 의미를 알아챈 상태만이 강태에게 줄 수 있는 온기.

(이때 자기 짐가방 들려다가 말고 뒤돌아서 강태 눈물부터 닦아주고

안아주는 상태 본체 연기디테일이 킬링포인트)





출처 http://m.dcinside.com/board/tvnphyco/48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