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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상태가 평범한 사람이 되어서
그도, 그의 동생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상태의 자폐를 그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본다.
그냥 상태는 상태다. 강태가 강태고 문영이가 문영인 것처럼.
자폐가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문상태다.
그냥 문상태에게 자폐가 있는 거다.
이제 나는 그의 '상태'가 아니라 그의 존재를 본다.
어느 덧 그렇더라.
문상태는
강태 형, 문영이 오빠 상태지
남주의 자폐걸린 형이 아니다.
내가 꿈꾸는 해피엔딩에서
상태는 작가이기도 하고 화가이기도 하다.
여전히 둘리와 고길동, 공룡을 사랑한다.
삐지고 화내고
때로 강태문영 부부를 힘들게도 한다.
한가지 확실한 건
상태가 다른 사람처럼 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거다.
장애인 도구화니 폄하니 떠들어대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안다.
사이코는 괜찮아는
자폐,장애라는 꼬리표대신
문상태라는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드라마라는 걸.
누구보다
세상의 상태들과 그 가족들을 깊이 이해하는 작품이라는 걸.
오만한 훈계 같잖은 신파 없이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작품을 만나서 행복하다.
처음엔
상태가 평범한 사람이 되어서
그도, 그의 동생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상태의 자폐를 그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본다.
그냥 상태는 상태다. 강태가 강태고 문영이가 문영인 것처럼.
자폐가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문상태다.
그냥 문상태에게 자폐가 있는 거다.
이제 나는 그의 '상태'가 아니라 그의 존재를 본다.
어느 덧 그렇더라.
문상태는
강태 형, 문영이 오빠 상태지
남주의 자폐걸린 형이 아니다.
내가 꿈꾸는 해피엔딩에서
상태는 작가이기도 하고 화가이기도 하다.
여전히 둘리와 고길동, 공룡을 사랑한다.
삐지고 화내고
때로 강태문영 부부를 힘들게도 한다.
한가지 확실한 건
상태가 다른 사람처럼 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거다.
장애인 도구화니 폄하니 떠들어대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안다.
사이코는 괜찮아는
자폐,장애라는 꼬리표대신
문상태라는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드라마라는 걸.
누구보다
세상의 상태들과 그 가족들을 깊이 이해하는 작품이라는 걸.
오만한 훈계 같잖은 신파 없이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작품을 만나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