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말부터 2019년 1월 초까지 다녀온 덬이야
12월과 1월의 하노이는 제법 겨울 날씨라더라고... 근데 나덬은 동남아에서 겨울이어봤자 뭐 을매나 춥겠엏ㅎ 하고 공항 짐보관소에 패딩을 야무지게 맡기고 얇은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하노이로 갔지 그리고 공항을 나왓는데 시발 너무 추운거예요 눈물이 났죠 나는 왜 돈까지 주고 패딩을 맡겼는가
근데 웃긴건 아침에만 춥고 저녁되면 별로 안추움 왜그런진 모르겠어 그래서 아침엔 덜덜 떨면서 패딩 맡기지 말걸 후회공 됐다가 저녁에 호텔 들어올땐 패딩 맡기길 잘햇네 이러고 4일 반복....
일단 하노이 교통은 진짜 어메이징해 도착 첫날부터 공항에서 숙소 가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하는 차 보고 쇼크먹음 근데 기사아저씨 너무 태연해,, 종종 있는 일인가봐,, 깜빡이 안켜고 끼어들기 하는건 너무 예삿일이야,,, 차 박을 뻔해도 클락션 한번 눌러주고 욕도 안해,,, 나랑 친구들만 여행보험 더 비싼거 들걸 덜덜 떨고 기사님 너무 태연하신것,,
글고 벹남 사람들 무단횡단 존나 많이 함 무단횡단 하다가 차에 치일 뻔해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너무 태연하다 서로 욕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 존나 쿨한 도시 하노이
횡단보도 초록불이어도 오도바이 쌩쌩 지나가는건 별것도 아님ㅎ
일방통행 도론데 후진으로 그 도로에 들어오는 차 봤을땐 당황스럽지도 않고 웃기기만 했다ㅋㅋㅋㅋㅋ
여기서 별거아닌 팁 주자면 횡단보도든 어디든 오토바이가 존나 휭휭 지나갈텐데 머뭇거리지마 오토바이가 알아서 피해간다! 나도 첫날엔 벌벌 떨면서 길 못건너고 그랬는데 마지막날엔 존나 현지인처럼 오토바이 사이를 태연자약하게 걸어다님 그래도 교통사고 날까 넘나 걱정되면 여행자보험을 비싼 걸로 들고 가자
글고 하노이 가면 근교 여행으로 하롱베이 많이 가잖아? 가는길이 장장 왕복 7시간 정도라 좀 고되긴 한데 꼭 가라고 말해주고 싶어ㅠㅠ 너무너무 멋지고 분위기 있고 고즈넉하고...뱀부보트 타고 물 위 떠다니는데 신선 된 느낌이더라ㅠㅠ 나덬은 신투어에서 39달러로 예약했오 신투어에서 예약하려면 여기 카피한 짝퉁여행사 존많이니까 네이버에 검색해서 오리지널 신투어 어디 있는지 잘 찾아보고 가고! 좀 안좋은 여행사로 해서 하롱베이 가면 봉고차 타는 경우도 있는가보더라고
베트남은 물가가 싼 만큼 마사지도 저렴하니까 꼭 받아봐! 나덬은 라벨르 스파에서 받았어 한화로 3만원 정도였고 분위기랑 시설도 고급지고 위생도 깔끔했어! 마사지사들도 친절하고 잡담없이 마사지 잘해줘서 만족스러웠음 하노이에서 마사지 받고 싶다면 추천해! 여기는 좀 고급인 편이고 훨씬 저렴한 곳도 많긴 한데, 확실히 고급진 데가 위생적으로도 맘이 놓이고...저렴한 곳은 마사지사들끼리 잡담이 많아서 마사지 받는데 집중 안됐다는 말이 많더라. 여기는 마사지 강도 괜찮냐고 중간중간 물어볼때 말고는 마사지사 숨소리도 안들려서 마사지 받다가 졸기까지 했음ㅋㅋㅋ
글고 숙소 추천이 하고 싶었어
서머셋 그랜드 호텔 4.5성급 레지던스형 호텔임 4명이 갔는데 방 두개에 화장실도 두개라 넘나 쾌적한것...레지던스라서 부엌도 있고 세탁기도 있어서 쾌적하게 잘지냄! 시설도 신식에다가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어! 조식은 만원인데 그냥저냥 먹을만했어 쌀국수가 맛있더라
직원들도 친절하고 영어도 전부 잘해서 편했고, 무엇보다 4.5성급인데 가격이 진짜 저렴함ㅋㅋㅋ
호텔 팁을 주자면 1. 고층에서 묵어라 하노이 시내는 아침이든 저녁이든 경적 울리는 소음이 심해서 저층에서는 잠 잘 때 고생 좀 하겠더라...나덬은 20층 이상에서 묵어서 그렇게까지 소음에 시달리지는 않았음. 듣기로는 이 호텔이 고층으로 갈수록 시설이 신식이라는 말도 있더라고. 체크인할때 고층으로 달라고 해! 2. 어메니티가 구림...어메니티로 제공된 샴푸린스로 머리 감으면 머리 헹구면서 손가락이 안내려가 개뻑뻑해 무조건 샴푸린스 세면도구 챙겨가
맛집 이야기도 해볼래
1. ****분보남보****
유명하지 유명한 이유가 있음 존맛탱 새콤하고 고소하고 그냥 하노이 가면 무조건 먹어 제발 한화로 3천원 정도밖에 안하니까 두그릇 먹어 포장도 해주니까 포장해가서 숙소에서 또먹어!
2. *****1946 레스토랑*****
개존맛 핵존맛 제일 맛있었던 집임 하노이 물가에 비하면 조금 비싼 집이긴 한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 핫팟이라고 샤브샤브 같은 게 메인메뉴인 집이거든? 레귤러 사이즈랑 라지 사이즈 있는데 레귤러는 2인용 라지가 4인용 같음 진짜 개존맛이니까 둘이 가도 라지로 시켜드셈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튀긴 두부가 진짜 맛있엌ㅋㅋㅋㅋㅋ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람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여기 가면 모닝글로리도 무조건 시켜먹어라 다른데서도 모닝글로리 먹어봤는데 여기만큼 고소하고 연하게 잘하는 집이 없음....암튼 하노이 가면 제발 가줘 꼭 가
3. 꽌 안 응온
여기는 메뉴 종류가 진짜 많아서 가볼만해! 근데 메뉴 가짓수가 많은 만큼 존맛탱! 이런 느낌은 아니었긴 한데...그래도 반쎄오랑 분짜가 맛있더라 그리고 여기 고수 맛있음
4. 피자 포 피스
베트남 음식 특유의 향신료나 채소 같은게 입에 안 맞으면 가 볼 만한 곳! 지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부 예약을 해야 함 예약 안하구 가면 웨이팅이 좀 있어! 베트남 음식점이 대체로 위생은 기대를 안하고 가는게 좋은 편인데 여긴 굉장히 깔끔함 대신 가격대도 쎈 편이고ㅋㅋㅋ오징어 피자가 핵존맛임!
그리고 콩카페 코코넛 스무디 존맛이고...xofa 카페 코코넛 커피도 존맛이야! xofa 카페에서는 음식도 파는데 좀 비추....걍 음료만 머거
롯데센터 탑 오브 하노이 루프탑 바도 가보는걸 추천해!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가격이 굉장히 쎈 편이고 또 가격이 쎈 편인데 비해 칵테일 맛이 존나 구리긴 한데 야경이 진짜 예쁘거든 여기서 사진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다ㅋㅋㅋ 대신 겨울에 가면 존나 개추움 공항에 두고온 롱패딩을 그리워하는 후회공 됨
그리고 베트남 가는 덬들아 제발 아치카페를 사오세요 아치카페 코코넛 카푸치노가 개존맛탱임...근데 다른 마트에선 못보고 롯데마트에서만 본 거 같음 롯데마트 가서 아치카페를 쓸어오세요...더 사올걸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어 지금....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한다 아치카페 보이면 무족권 쓸어와라.....
12월과 1월의 하노이는 제법 겨울 날씨라더라고... 근데 나덬은 동남아에서 겨울이어봤자 뭐 을매나 춥겠엏ㅎ 하고 공항 짐보관소에 패딩을 야무지게 맡기고 얇은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하노이로 갔지 그리고 공항을 나왓는데 시발 너무 추운거예요 눈물이 났죠 나는 왜 돈까지 주고 패딩을 맡겼는가
근데 웃긴건 아침에만 춥고 저녁되면 별로 안추움 왜그런진 모르겠어 그래서 아침엔 덜덜 떨면서 패딩 맡기지 말걸 후회공 됐다가 저녁에 호텔 들어올땐 패딩 맡기길 잘햇네 이러고 4일 반복....
일단 하노이 교통은 진짜 어메이징해 도착 첫날부터 공항에서 숙소 가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하는 차 보고 쇼크먹음 근데 기사아저씨 너무 태연해,, 종종 있는 일인가봐,, 깜빡이 안켜고 끼어들기 하는건 너무 예삿일이야,,, 차 박을 뻔해도 클락션 한번 눌러주고 욕도 안해,,, 나랑 친구들만 여행보험 더 비싼거 들걸 덜덜 떨고 기사님 너무 태연하신것,,
글고 벹남 사람들 무단횡단 존나 많이 함 무단횡단 하다가 차에 치일 뻔해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너무 태연하다 서로 욕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 존나 쿨한 도시 하노이
횡단보도 초록불이어도 오도바이 쌩쌩 지나가는건 별것도 아님ㅎ
일방통행 도론데 후진으로 그 도로에 들어오는 차 봤을땐 당황스럽지도 않고 웃기기만 했다ㅋㅋㅋㅋㅋ
여기서 별거아닌 팁 주자면 횡단보도든 어디든 오토바이가 존나 휭휭 지나갈텐데 머뭇거리지마 오토바이가 알아서 피해간다! 나도 첫날엔 벌벌 떨면서 길 못건너고 그랬는데 마지막날엔 존나 현지인처럼 오토바이 사이를 태연자약하게 걸어다님 그래도 교통사고 날까 넘나 걱정되면 여행자보험을 비싼 걸로 들고 가자
글고 하노이 가면 근교 여행으로 하롱베이 많이 가잖아? 가는길이 장장 왕복 7시간 정도라 좀 고되긴 한데 꼭 가라고 말해주고 싶어ㅠㅠ 너무너무 멋지고 분위기 있고 고즈넉하고...뱀부보트 타고 물 위 떠다니는데 신선 된 느낌이더라ㅠㅠ 나덬은 신투어에서 39달러로 예약했오 신투어에서 예약하려면 여기 카피한 짝퉁여행사 존많이니까 네이버에 검색해서 오리지널 신투어 어디 있는지 잘 찾아보고 가고! 좀 안좋은 여행사로 해서 하롱베이 가면 봉고차 타는 경우도 있는가보더라고
베트남은 물가가 싼 만큼 마사지도 저렴하니까 꼭 받아봐! 나덬은 라벨르 스파에서 받았어 한화로 3만원 정도였고 분위기랑 시설도 고급지고 위생도 깔끔했어! 마사지사들도 친절하고 잡담없이 마사지 잘해줘서 만족스러웠음 하노이에서 마사지 받고 싶다면 추천해! 여기는 좀 고급인 편이고 훨씬 저렴한 곳도 많긴 한데, 확실히 고급진 데가 위생적으로도 맘이 놓이고...저렴한 곳은 마사지사들끼리 잡담이 많아서 마사지 받는데 집중 안됐다는 말이 많더라. 여기는 마사지 강도 괜찮냐고 중간중간 물어볼때 말고는 마사지사 숨소리도 안들려서 마사지 받다가 졸기까지 했음ㅋㅋㅋ
글고 숙소 추천이 하고 싶었어
서머셋 그랜드 호텔 4.5성급 레지던스형 호텔임 4명이 갔는데 방 두개에 화장실도 두개라 넘나 쾌적한것...레지던스라서 부엌도 있고 세탁기도 있어서 쾌적하게 잘지냄! 시설도 신식에다가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어! 조식은 만원인데 그냥저냥 먹을만했어 쌀국수가 맛있더라
직원들도 친절하고 영어도 전부 잘해서 편했고, 무엇보다 4.5성급인데 가격이 진짜 저렴함ㅋㅋㅋ
호텔 팁을 주자면 1. 고층에서 묵어라 하노이 시내는 아침이든 저녁이든 경적 울리는 소음이 심해서 저층에서는 잠 잘 때 고생 좀 하겠더라...나덬은 20층 이상에서 묵어서 그렇게까지 소음에 시달리지는 않았음. 듣기로는 이 호텔이 고층으로 갈수록 시설이 신식이라는 말도 있더라고. 체크인할때 고층으로 달라고 해! 2. 어메니티가 구림...어메니티로 제공된 샴푸린스로 머리 감으면 머리 헹구면서 손가락이 안내려가 개뻑뻑해 무조건 샴푸린스 세면도구 챙겨가
맛집 이야기도 해볼래
1. ****분보남보****
유명하지 유명한 이유가 있음 존맛탱 새콤하고 고소하고 그냥 하노이 가면 무조건 먹어 제발 한화로 3천원 정도밖에 안하니까 두그릇 먹어 포장도 해주니까 포장해가서 숙소에서 또먹어!
2. *****1946 레스토랑*****
개존맛 핵존맛 제일 맛있었던 집임 하노이 물가에 비하면 조금 비싼 집이긴 한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 핫팟이라고 샤브샤브 같은 게 메인메뉴인 집이거든? 레귤러 사이즈랑 라지 사이즈 있는데 레귤러는 2인용 라지가 4인용 같음 진짜 개존맛이니까 둘이 가도 라지로 시켜드셈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튀긴 두부가 진짜 맛있엌ㅋㅋㅋㅋㅋ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람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여기 가면 모닝글로리도 무조건 시켜먹어라 다른데서도 모닝글로리 먹어봤는데 여기만큼 고소하고 연하게 잘하는 집이 없음....암튼 하노이 가면 제발 가줘 꼭 가
3. 꽌 안 응온
여기는 메뉴 종류가 진짜 많아서 가볼만해! 근데 메뉴 가짓수가 많은 만큼 존맛탱! 이런 느낌은 아니었긴 한데...그래도 반쎄오랑 분짜가 맛있더라 그리고 여기 고수 맛있음
4. 피자 포 피스
베트남 음식 특유의 향신료나 채소 같은게 입에 안 맞으면 가 볼 만한 곳! 지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부 예약을 해야 함 예약 안하구 가면 웨이팅이 좀 있어! 베트남 음식점이 대체로 위생은 기대를 안하고 가는게 좋은 편인데 여긴 굉장히 깔끔함 대신 가격대도 쎈 편이고ㅋㅋㅋ오징어 피자가 핵존맛임!
그리고 콩카페 코코넛 스무디 존맛이고...xofa 카페 코코넛 커피도 존맛이야! xofa 카페에서는 음식도 파는데 좀 비추....걍 음료만 머거
롯데센터 탑 오브 하노이 루프탑 바도 가보는걸 추천해!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가격이 굉장히 쎈 편이고 또 가격이 쎈 편인데 비해 칵테일 맛이 존나 구리긴 한데 야경이 진짜 예쁘거든 여기서 사진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다ㅋㅋㅋ 대신 겨울에 가면 존나 개추움 공항에 두고온 롱패딩을 그리워하는 후회공 됨
그리고 베트남 가는 덬들아 제발 아치카페를 사오세요 아치카페 코코넛 카푸치노가 개존맛탱임...근데 다른 마트에선 못보고 롯데마트에서만 본 거 같음 롯데마트 가서 아치카페를 쓸어오세요...더 사올걸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어 지금....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한다 아치카페 보이면 무족권 쓸어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