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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엄마랑 강원도 3박4일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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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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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 속초 중앙시장 - 숙소 (게하)

2일 : 설악산 & 신흥사 - 영금정 - 강원 엑스포 타워 - 숙소 (디그니티 호텔)

3일 : 낙산사 - 하조대 - 강릉커피거리 & 안목해변 - 경포대(야경) - 숙소(세인트존스 호텔)

4일 : 정동진심곡 바다부채길 - 대관령 삼양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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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엄마랑 3박4일로 다녀왔어. 

숙소 예약도 안하고 우리 잘 방 없겠나 싶어 계획 안세우고 그냥 무작정 떠났음


첫날 만석 닭강정 줄서서 샀는데 너무 물엿이 많아서 ㅠㅠ 엄마랑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먹다 남기고 결국 버렸어.

저녁밥은 중앙시장 근처에 속초진짜중앙순대로 가서 개성식아바이순대? 그런 순대국밥 먹었는데 맛은 쏘쏘.

별로 추천하고싶진 않았음

게하는 난 괜찮았는데 역시나 엄마는 낯설었는지 잠도 잘 못주무셔서 다음날부턴 그냥 호텔로 예약함


둘째날은 설악산으로 갔는데 케이블카가 9시부터라길래 일찍 출발했거든. 숙소에서 설악산이 안멀어서 8시 50분쯤 나왔는데

길 엄청 막힘.. 3키로 남겨놓고 50분 걸린다고 나오길래 그냥 내려서 걸었어. 말이 50분이지 계속 지연되겠더라.

걸으니까 40분만에 케이블카 출발장에 도착했어. 근데 케이블카 티켓 샀더니 1시 10분꺼 당첨..  헐 ㅋㅋ 

옆에 신흥사 가서 절 구경하고 어쩔 수 없이 설악산 내 식당에서 메밀전병이랑 잔치국수로 점심 때우고 올라갔어

날이 좋아서 진짜 좋더라. 강추함.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10분도 못걸으면 권금성이라고 나와. 경치 죽여줌. 꼭 올라가


영금정은 굳이 안가도 되겠다 싶었어. 별로 볼 게 없더라구. 옆에 등대전망대까지 걸어도 좋아보이긴 했는데 우린 그냥 내려옴

그래서 강원 엑스포타워로 갔어. 거기 카페 '청초'라고 있는데 타워는 입장료 내고 올라가야하고 올라가서 전망 구경하면서 커피 한잔 하기 좋더라.

저녁은 속초전복뚝배기 먹었는데 1인에 2만원이 좀 비싸긴 하지만 해산물이 신선해서 엄마가 대 만족. 

어른들은 좋아하겠더라. 맛도 좋았음.

둘째날 묵은 디그니티호텔은 방이 엄청 컸어. 침대있는 룸이랑 룸 2개가 더 있는데 파우더룸하고 하나는 테이블이랑 있는 방이 따로 있었음

여러명이 갔으면 거기서 뭐 먹으면서 놀기 좋아보였음. 호텔은 주변에 좀 아무것도 없어보여서 뭘 사서 가는걸 추천


셋째날은 양양 낙산사부터 시작했는데 여긴 진짜 천국인가 싶더라.

절도 크고 경치도 너무 좋고 그냥 다 이쁨. 하루종일 거기 앉아있으래도 그럴 수 있을만큼 예뻤어. 강추하는 곳


점심은 수요미식회에 나온 영광정 메밀국수 갔는데 메밀국수 뭐가 맛있다는건지..ㅋㅋ

내 입맛에는 쌉싸래한 맛이 나서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어. 감자전이랑 메밀전병은 괜찮았는데

감자전 만원이나 받을 비주얼은 아닌것 같았고.

수요미식회의 힘은 위대하더라. 꽤나 시골마을로 깊이 들어갔는데 사람들 줄 서 있었음


하조대는 강릉으로 내려가는 길에 잠깐 들러봄. 크게 볼건 없으니 오래 머물곳은 아니고.

강릉 커피거리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ㅋㅋㅋ 주차 간신히 하고 둘러보니 굳이 카페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고

그냥 커피 한잔씩 사서 안목해변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커피 한잔 했어. 

바다 파도치는거 애들 노는거 보면서 커피 한잔하기 너무 좋았음


저녁에 경포대는 사람도 없고 썰렁함. 앞에 경포호수를 보는게 좋을 것 같으니 낮에 가는걸 추천. 밤엔 아무것도 안보임 

엄지네 포장마차는 진심 비추.. 겨우 그걸 3만5천원을 받는게 너무 가격이 사악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냥 집에서 엄마가 해준 꼬막무침에 밥 비벼 먹는 느낌. 여긴 다시 안가고싶음


셋째날 묵은 세인트존스 호텔은 위에 풀이 있는데 난 무작정 떠나서 준비가 안돼있어서 수영은 못했어.

호텔이 엄청 커서 엘리베이터가 붐비는거 말고는 좋은 호텔이더라. 직원들도 친절했고 디그니티나 여기나 깨끗하고 좋았음 


넷째날은 정동진으로 내려가서 부채길을 걸었는데 입장료를 받는 줄 몰랐어서 놀랐어.

입장료 내고 들어가보니 입장료 받을 만 하더라 ㅋㅋ

정말 잘 만들어놓은 길이고 경치 죽이고 가족끼리 걷기 좋음

너무 멀다 싶어서 우린 부채바위까지만 걷고 돌아왔어. 왕복 한시간쯤 걸린 것 같아.


그리고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갔는데 여기 갈 땐 꼭 두툼한 옷 챙겨가. 위에 올라가니 바람도 불고 너무 추웠어

우린 미리 옷을 챙겨가서 두툼하게 입고 걸었는데 얇게 입고 온 사람들은 많이 추웠을 것 같아.

우리가 갔을 땐 날이 흐려서 좀 아쉬웠는데 맑은 날 가면 진짜 사진 예술로 나올 것 같더라.

양몰이 공연 관람도 괜찮아. 약 12분쯤 공연했는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양몰이개 훈련하는거 봤는데 그 공연이나 이거나 똑같았음 ㅋㅋ

저녁엔 스위스램이라고 양고기 먹으러 갔는데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어. 근데 고기 외엔 반찬같은게 신선함이 부실함. 고기는 추천!


다음에 갈 땐 현지인이 아는 맛집 그런 곳 좀 더 검색해보고 가고싶었어.

엄지네포장마차는 진짜 그 가격 주고 먹을만한 곳도 아니었고;; 

그래도 강원도 관광은 너무 좋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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