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안하는 나홀로 뚜벅이 여행이었음
1일차 자그레브 밤 도착
2일차 (원래 슬로베니아를 가려고 했으나 피곤해서 버스표 날림) 자그레브 시내 구경
3일차 자그레브-플리트비체-스플리트
참고로 이날은 ㄹㅂ ㅋㄹㅇㅌㅇ 하행선 투어 이용: 추천은 안함. 투어 매니저가 가이드보단 길잡이, 운전사 느낌이었고
플리트비체 여유있게 사진 찍으면서 보고 싶은 덬들은 안맞을듯. 난 어쩌다보니 뒤쳐져서 천천히 편하게 보긴 했어ㅋㅋ
근데 렌트 안하고 버스 이용해서 다니는게 부담스러운 덬들에겐 추천해.
크로아티아 버스가 제시간에 딱 맞춰서 다니는 것도 아니고 성수기 아니면 시간표도 되게 간헐적으로 있음.
버스 시간에 쫒기느니 저렇게 가는게 나을거 같아
4일차 스플리트 올드타운 구경
5일차 오전 스플리트 산책-14:00 흐바르로 이동
6일차 08:50 흐바르-두브로브니크 페리 탑승(3시간 소요)-두브 올드타운 구경
7일차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차브타트-스르지산 케이블카
8일차 두브로브니크-자그레브 크로아티아 항공 국내선 탑승-자그레브에서 쇼핑
9일차 자그레브-타 도시로 이동
이런 일정이었음
주관적 BEST 1. 흐바르 2. 차브타트
흐바르는 반나절밖에 못 머물렀던게 아쉬웠을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음.
난 스테판 요새는 그냥저냥이었고 프란치스코 수도원쪽으로 쭉~~~ 걷다 보면 작은 마을이랑 항구쪽 나오는데 거기가 최고였음
석양보는데 와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구나 경탄..
다음에 크로아티아에 가게 된다면 흐바르에만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주변 섬들 구경하고 한적하게 산책하고 싶더라
차브타트는 두브 성벽투어 끝나고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가보자였는데 바다색이 진심 미쳤음
물놀이 안좋아해서 바다 봐도 들어가보고 싶단 생각 별로 안하는데 여기에선 해수욕하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었음
바다에 홀린단 느낌이 들 정도로..
돌다 보면 저 멀리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음
워스트는 딱히 없었어 ㅋㅋ
굳이 꼽자면 두브로브니크가 너무 생각한 느낌 그대로라 별 감흥이 없었다는것 정도.
남들이 별로라던 자그레브, 스플리트는 예상외로 둘 다 좋았음.
이용했던 교통편 중에서 추천하는건 흐바르-두브로브니크 간 페리 이용하는거.
보통 흐바르에서 스플리트로 다시 들어간 다음에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버스, 렌트카를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페리 이용하는 것도 넘 좋았어. 일단 시간이 단축되고 바닷바람 쐬면서 크로아티아 해안선 따라 쭉 내려오는 거라서 ㅎㅎ
중간에 코르츌라 등의 마을에도 잠깐씩 들르는데 그것도 볼만했고 ㅇㅇ
음식은 가격에 비하면 퀄리티가 안좋아. 크로아티아 전체적으로 다 그랬어
문어 샐러드는 ㄹㅇ 맛있었음
기념품은 마그넷 20쿠나 정도가 평균가인거 같고
스플리트 동문쪽에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라벤더 할아버지 있는데 확실히 그 할아버지가 싸고 친절하셔
여러개 사니까 덤도 끼워주더라
자그레브에서 kravata 넥타이 사왔는데 아버지가 마음에 들어하셨음
대충 기억나는건 여기까지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 대로 답변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