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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무뜬금 하와이 여행 팁 (두서없음, 근본없음 주의)
8,122 66
2017.08.06 17:09
8,122 66
예전에 일톡방에 썼던 건데
심심해서 내용 몇개 추가해서 다시 올림
갱장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


1. 숙소
- 나는 무조건 와이키키 쪽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함
나는 사전조사 전혀 없어서 그냥 알라모아나로 했는데 엄청 불편했음
쇼핑센터랑 비치파크 말고는 딱히 볼 게 없고 밤에 나가놀 곳이 없다.
와이키키에서 놀다 들어와도 되는데 트롤리는 9시반에 끊김
한번 걸어갔다가 무서워 뒈지는 줄
치안 괜찮다곤 하는데 노숙자도 많고 집적거리는 새끼들이 몇 있음 (무시하면 되긴 함)
반면 와이키키는 유흥가라 밤 늦게도 사람 많고 그냥 놀다가 아무때나 바로 숙소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왠만한게 다 그쪽에 있기 때문에 거기서 묵는데 더 편함.
(무슨 말씀이신지? 9시면 당연히 숙소 들어가서 얌전히 자야하는 거 아닌가요??
라는 덬들은 알라모아나 괜찮음.
와이키키는 밤새 시끄럽다는데 여긴 ㄹㅇ 조용함)

2. 교통
- 렌트: 난 렌트 안했지만 드라이빙 좋아하는 덬들은 렌트해서 해변가 따라서 한바퀴 돌아도 좋을 듯.
근데 일정 내내 할 필요는 없고
계획 짜서 하루이틀 정도만 해도 충분할 거 같아
운전하기는 괜찮아보이던데 시내는 그냥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더 편한 듯
아 그리고 나도 들은 얘기인데 렌트카 주차해놓으면
가끔 유리창 깨고 귀중품 훔쳐가는 좀도둑이 있다고함. 조심해라.

- 트롤리: 트롤리라고 관광버스 같은게 있음. 이거 짱 추천함.
트롤리 회사가 여러군데임.
난 당연히 몰랐지만 가서 검색해보니
와이키키 트롤리가 제일 유명하고
코스도 여러개라 그냥 거기껄로 다 끊어버림.
총 5개의 노선이 있고,
시내 도는 게 2개 / 관광 비슷하게 도는게 3개.
전체노선 4일권 끊으면 50달러였나?
라인별로 일일권도 끊을 수 있음.
암튼 끊고 나면 모든 노선 다 탈 수 있는데 개편함
무엇보다 블루/레드라인은 웬만한 관광지를 풀로 돌기 때문에 굿.
가이드 아저씨가 친절&재밌는 설명도 해주고 중간중간 내려서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다.
사이트 예약 or 와이키키에서 현지 구매 가능함.

- 투어버스: 한국인 대상으로 하는 투어버스가 많다.
가기 전에 알아보고 예약해도 되고, 가서 예약해도 됨
(단, 예약이 풀로 찰 수 있으니 미리해야함)
시간은 일반 관광은 보통 9-18시까지.
가격은 대략 65달러
(단 팁/점심식사비 별도. 약 20달러 내외 추가비용 발생)
투어 종류가 보통 3~4개 있고 레저도 가능한 코스도 있으니 맘에 드는 걸로 고르면 됨
나는 그냥 일일 오하우섬 투어 했는데..
음 괜찮긴 괜찮은데
(설명도 해주고 새우트럭도 들림 / 지오반니는 아님)
사실 트롤리 그린+블루라인 섞은거랑 비슷해서 그냥 이거 두개 타도 될 듯
난 개인적으로 트롤리가 더 나았음
(트롤리가 투어 시간이 짧고 병크가 없다
내 경우에는 버스 안에서 시끄럽+
출발 시간 안지킴 때문에 개짜증났었음)
근데 한국어 가이드가 필요하고,
새우트럭&돌 파인애플 농장에 꼭 가고싶다 하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 택시: 길거리에 택시 없다.
있는지 모르겠지만 택시성애자인 내 눈에도 콜 대기중인 택시 외에는 안보임.
근데 콜이나 우버택시 부르면 된다고 하니깐 참고.

- 버스: 버스.. 도 나쁘지 않은데
노선설명이나 정류장 표시가 불친절하고
거리 상관없이 무조건 2.5달러인데 거스름돈을 안 줌.
만약 너덬이 10달러짜리 밖에 없다.
그럼 10달러 내고 타야함.
(내가 한번 불쌍한 척 해봤는데 안 통함.
거스름돈을 아예 안갖고 다님)

- 도보: 왠만한 곳은 다 걸어다닐 수 있음
(와이키키에서 알라모아나까지도 30~40분거리)
근데 위에도 말했듯이 난 몇군데 지날 때 괜히 무서웠다고한다.

- 셔틀: 공항 오갈 때는 셔틀 예약 추천
한국인 대상 셔틀 운영하는 회사 있는데
택시 보다는 당연히 싸다.
(택시 팁 포함 약 50달러, 셔틀은 편도 15달러 정도) 단 예약 다 찰 수 있으니 미리 하는게 좋아..

3. 기타 (의식의 흐름 주의)
- 술/담배 살 덬들은 여권 꼭 갖고 다녀.
식당이든 마트든 신분증 없음 안 팜
- 추위 많이 타면 얇은 겉옷 꼭 챙겨라.
난 밤에 추웠어.
- 음식은 다 그냥 그랬다고 한다.
내 기준 에그앤띵스가 그 중에서 제일 괜찮아서
두어번 감. (계란베네딕트 존맛)
근데 커피는 먹지 마라. 맛없음. 먹다 욕할 뻔ㅠㅠ
다른 곳 커피는 무난무난해. 에그앤띵스가 맛 없어.
- 음식 짬. 다 짬. 그냥 개짬. 물 갖고 다녀.
식당에서 여러잔 드링킹해도 나오면 목이 탐.
- 음식 양 많음. 절반 이상 먹은 게 없음
- 여행 전 쇼핑을 해야겠다, 근데 시간이 없다
싶으면 옷 여기서 사도 됨.
알라모아나센터랑 와이키키에 spa 브랜드 많아
- 아 트롤리 탈 때는 가능한 오른쪽에 앉는 거 추천
보통 그쪽이 해변가 라인이라 구경&사진찍기 좋음
- 맥주가 존맛이다.
에일맥주 좋아하는 덬들에게는 천국임.
특히 생맥주는 꼭 먹어줘 ㅠㅠㅠㅠㅠㅠ
빅웨이브 생맥 꼭 먹어줘 ㅠㅠㅠ
- 트롤리 블루라인 내 기준 만족스러웠음
오전에는 8시반, 11시 출발 있는데
두시간반 코스로 알차게 돌고올 수 있음
최소 30분 전 T-갤러리아에서 기다려야
좋은 자리 앉을 수 있으니 참고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다)
- 에그앤띵스 알라모아나센터 옆은 좀 덜 붐빈다.
웨이팅 거의 없음.
꼭 와이키키에서 안 먹어도 된다,
한번 맛만 볼거다,
웨이팅 싫어!!! 하는 덬들에게 추천
- 와이키키 비치베드 보통 반나절 30달러,
종일 50달러로 빌릴 수 있습니다.
시간제도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감.
비치베드 빌리기 돈 아까우면 그냥 아무거나 깔고 누을 거 가져가.
누워서 책+노래+맥주+선셋 함께 하면 여기가 헤븐
- 아 트롤리투어 할거면 긴팔 옷이나 선크림 꼭 챙겨가라.
나 둘 다 안가져 갔다가 한쪽 팔 화상 입었늠 ㅠㅠ 그리고 물 한통 챙겨가.
안챙겨갔다가 목 말라서 루트 도는 중에 관광지에서 하나 사니깐 4달러 달래
(원래 1.5달러 내외임)
- 와이키키비치는 좀 시끌벅적하고 젊은 분위기
알라모아나 비치는 조용하고 가족단위 방문 분위기임. 근데 밤되면 좀 무서움.
- 어디가 됐든 선셋은 꼭 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난 매일 봤는데 봐도봐도 안질림
- 그리고 나는 도가니와 발목 땜에 못했지만
건강한 덬들은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 꼭 해봐.
왕복 2~3시간이라는데 좋을 듯
(진짜 무릎이랑 발목 나가서 못간게 천추의 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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