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유명하다는 스키야키집 갔는데 너무 맛있더라고
테이블에서 처음부터 직접 조리해주는 집이었거든
안좋은 후기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담당 직원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뷰도 좋고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어
마지막 날에도 같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주문함
첫 날 맛은 있는데 좀 짭짤했어서
번역기로 평소보다 간장을 조금 적게 사용해달라고 적어놓고
조리 시작할 때 보여줌
근데 보자마자 표정 싹 굳더니 대꾸도 안하고
설탕 뿌리고 고기 굽고 간장 붓는 타이밍에 콱 쏟아버리더라
첫날 사용한 간장보다 오히려 훨씬 많이 들이부었어
한 사람당 두 점씩 나오는데
첫 점은 고기만 구워서 계란물에 담궈먹고
남은 고기는 구워서 야채랑 물 붓고 졸여 먹는 방식이거든
첫 점을 계란물에 올려주는데 고기가 간장때문에 새까매
첫 입 먹고 표정 굳는거 쳐다보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일부러 그랬다는 느낌이 옴
너무 짜서 못 먹겠다고 말하고 냄비에 도로 집어넣으려니까
막 말리더니 냄비에 간장을 더 붓더라?
짜다고 못먹겠다는데 간장 더 붓는건 무슨 개심보야
물 가져가려는거 못 가져가게 하고 부어서 겨우 먹음
여기 아주 저렴한 곳도 아님
두 명이서 첫 날 2만엔 좀 넘게 계산하고
둘째날에 1만 6천엔 정도 계산함
첫 날 접객 서버는 반말 한 번 안하고
따끈한 물수건도 접시에 올려서 가져다주고
계속 웃으면서 신경써줬는데
둘째날 접객 서버는 중간 중간 반말하고
물수건 비닐 안벗기고 봉지채로 그냥 주고 짜증내고
첫 날 접객하고 완전 달랐어
다른 테이블도 대부분 외국인인데
그 직원 자체가 외국인한테는 함부로 대하더라
너무 화나서 번역기로 장문의 항의글 써놓고
결제할 때 매니져한테 보여줬더니
흠.... Okay, sorry. 이게 끝이야
그런 경험 하게해서 미안하고 혹시라도 다시 방문한다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정도로는 말할 줄 알았어
대기하는 사람 중에 한국인 있으면
다른데 가라고 말해주려했는데 한국인이 없어서 그냥 옴
귀찮아서 리뷰이벤트 참여도 안하는데
여긴 구글에 리뷰 남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