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내내 원덬이는 옷 위에 여권이랑 카드 넣은 작은 크로스백(방검, RFID방지) 매고
그 위에 얇은 가디건 입고 핸드폰은 크로스 스트랩 달아서 몸에 걸었어
그리고 크로스백 가려지는 에코백(우산이나 머 잡다하고 부피 큰 거 넣음) 어깨에 메고
에코백 끈에 카라비너 줄 걸어서 핸드폰 스트랩에 연결함!
나름 철저하게(?) 하고 다니고 카드도 버스나 지하철 찍고나면 바로바로 크로스백에 넣었어. 크로스백에도 그냥 안 넣고 또 그 안에 지퍼 달린 수납함에 넣음ㅎㅎ 내가 꺼내기도 번거로웠으니까 사람 많아서 바글바글한 곳(a.k.a 노팅힐 포토벨로 등) 가도 좀 안심이더라!
2.
이 날은 세븐시스터즈 + 브라이튼 일일 투어 진행했고
마이리틀트립에서 예약했어
원덬이가 여행사 고른 이유는 딴 거 없고
나중에 옥스퍼드+스톤헨지+코츠월드 투어도 했는데
투어를 두 개 같이 예약하면 싸서 골랐음
런던 근교 투어는 덬들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거같아
참고로 나는 대만족이었어!
아침 8시까지 해머스미스 집결이라
나는 2층버스-지하철 갈아타고 갔어!
2층 버스 첨 타서 넘 설렜거든? 처음엔 카드 제대로 찍힌거 맞나 했는데
자세히 보면 띡 하고 초록불 들어와서 됐구나 함ㅎㅎ
근데 2층 올라가니까 덥더라..참 더웠어....
여행 끝날때까지 더워서 특히 2층엔 잘 안 올라감...
지하철도 너무 긴장했는데 별 거 없고 노선도만 잘 보면 될 거 같아
그리고 문 바로 옆에는 안 앉았어
아크릴 파티션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었는데
나는 걱정인간이라...가급적 중간에 앉고 핸드폰은 최대한 안봄
그래서 노선도만 계속 뚫어져라 봤던 기억^^
해머스미스역 스타벅스 옆에서 투어 참가자들 모였는데
총 투어 인원은 15명 내외였던 거 같아
혼자 온 사람도 나포함 4명쯤, 커플이나 친구끼리 온 분들이 대부분이었음
가는 길에 가이드분이 영국 역사도 설명해주셔서 좋았는데
원덬인 듣다가 졸았다고 한다^^;;;
세븐시스터즈를 보는 스팟이 여러군데인지
우리는 총 벌링갑, 씨포드 이렇게 두군데를 갔어
처음 간 곳이 벌링갑이어서 카페 안에 작게 되어있는 박물관(?)도 봤는데
정말 별 거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절벽을 봐야하는데
이 날은..이 날은..

세븐시스터즈..이것 뭐에요~?
비는 안오는데 안개가..너무 자욱했다^_ㅠ
가이드님도 굉장히 난처해 하시면서 사진 열심히 찍어주셨어...
여기서 찍은 사진이 이거 ⬇️⬇️⬇️


그리고 씨포드로 이동했는데...

저 안개 너머 어딘가에 해안이...있을텐데 걷힐 기미가 안보여서
가이드님이 근처 다른 스팟으로 안내해주셨어
중간에 들판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투어에서 준비해준 김밥도 먹었는데 맛있었음!

그렇게 찾아간 곳도 처음엔 안개가 이정도였는데 점점 걷혀가지고

이정도만으로도 감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들판을 쭉 걸어서 버스로 돌아갔는데 왔다갔다 거리가 좀 있었어
가이드님이 기본적으로 세븐시스터즈는 좀 걷는 코스라고 하더라고
투어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참고해!
그리고 이제 브라이튼으로 이동했어
브라이튼 시내가 작은데 굳이 나눈다면 세 구역 정도 나뉜다고 했고
가이드님 따라서 구역별로 돌아다니고 한시간 반정도?
자유시간을 가진 거 같아
나는 주변 좀 둘러보고 추천해주신 크림티 집으로 갔는데
스콘이 맛 없는건 아닌데 내가 기본적으로 스콘을 안좋아한다는걸 깨달음ㅠ
그래도 직원들 친절하고 좋았어!!
혹시나 브라이튼 갈 덬들에게 추천해
참고로 체인이라 런던에도 있음!
The Ivy In The Lanes
https://maps.app.goo.gl/t7nt8TjTXHBgHja7A?g_st=ac

일곱시 전후로 해머스미스역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투어사에서 런던에서 즐길만한 식당이나 기념품 정리된
노션?도 공유해줘서 유용하게 써먹었어
가이드님도 친절하고 사진만 대충 찍는것도 아니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이런저런 궁금증들 많이 대답해주셔서 좋았던거 같아
(참고로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은 가이드님 폰으로 찍은거라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에어드롭하거나 갤럭시는 카톡으로 본인것만 추려서 보내주셨어! 예전에 다른곳은 단톡방에다 사진 다 올려서 남들이 내 사진 보는게 솔직히 별로였는데 이렇게 따로 주시니까 넘 좋더라 그리고 난 중간중간 그냥 내폰으로 찍어달라고 드리기도 했어!)
브라이튼에서 비가 많이 오고
데이터도 먹통이었어서 너무 지친 원덬은
이 날 해산하고 호텔 돌아오자마자 저녁도 안 먹고 기절했다고 한다
참고※
3n살 원더기는 체력안배를 위해 가급적이면 매일 9시전엔 잠들어서
영국의 밤을 본 게 손에 꼽는다